5월 승률 두산-LG 이어 3위였는데, 패승패패패패→9위 추락…‘ERA 8.53’ LG전 첫 승+韓 50승 도전, 무패 승률왕 어깨가 무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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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패 승률왕의 어깨가 무겁다.
이강철 감독이 이끄는 KT 위즈는 8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 시즌 8차전을 치른다.
KT는 5월 13승 10패 승률 0.565로 두산 베어스(16승 8패 2무 승률 0.667), LG 트윈스(16승 9패 승률 0.640)에 이어 5월 승률 3위에 자리했다.
과연 쿠에바스는 LG전 첫 승, KBO리그 통산 50승 달성과 함께 팀의 4연패 탈출에도 힘을 더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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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패 승률왕의 어깨가 무겁다.
이강철 감독이 이끄는 KT 위즈는 8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 시즌 8차전을 치른다.
KT는 힘든 시즌 초반을 보내고 있다. 주축 선수들의 부상 이탈이 뼈아프다. 무엇보다 선발 로테이션이 원활하지 않다. 107억 에이스 고영표는 두 경기 던지고 빠졌고, 웨스 벤자민도 최근 3주 휴식을 취했다. 엄상백도 불편함을 느껴 한 차례 등판을 걸렀다.
그러나 6월 들어서 다시 힘든 항해를 하고 있다. 6월 6경기 1승 5패. 주중 한화 이글스에는 739일 만에 수원에서 스윕패를 당했으며, 7일 수원 LG전에서도 3-1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손동현의 난조 속에 역전패했다. 어느덧 KT의 순위는 리그 9위까지 떨어졌다.
분위기 반등이 절실한 상황에서 KT는 에이스 윌리엄 쿠에바스가 나선다. KT가 자랑하는 에이스. 올 시즌 13경기 4승 5패 평균자책 2.62를 기록 중이다. 평균자책점에서 볼 수 있듯이 잘 던지지만 승운이 따르지 않고 있다. 평균자책 2위.
올 시즌 LG전은 첫 등판이다. 지난 시즌에는 3경기에 나왔으나 평균자책 11.45로 부진했다. 지난 시즌 유일하게 4점대 이상의 평균자책을 기록한 팀은 LG가 유일하다. 또 KBO리그 통산 113경기 49승(28패)을 기록 중인 쿠에바스는 LG에만 승리가 없다. 통산 8경기 3패 평균자책 8.53이다.
KT는 쿠에바스의 최근 등판이었던 6월 2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 이후 승리가 없다. 당시 쿠에바스는 7이닝 2피안타 1볼넷 5탈삼진 완벽투를 펼치며 시즌 4승을 따낸 바 있다.
이정원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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