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GOAT 대결 4번째 후보 탄생...발롱 후보와 밉상 사이 어딘가' 비니시우스 '2700억'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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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니시우스 주니오르의 몸값이 크게 폭등했다.
2023~2024시즌이 시작하기 전에 비니시우스의 기존 몸값은 1억 5,000만 유로(약 2,237억 원)였다.
시즌 초반 비니시우스가 부상 문제로 활약이 잠잠하면서 지난해 12월 업데이트에서는 몸값 변화가 없었다.
비니시우스는 2023~2024시즌 올해의 UCL 선수로 등극하면서 뛰어난 활약을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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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비니시우스 주니오르의 몸값이 크게 폭등했다.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 마크트는 7일(한국시각) 2023~2024시즌 스페인 라리가 현역 선수들을 대상으로 몸값을 새롭게 수정했다.
이번 업데이트로 세계 최고의 몸값 대열에 비니시우스가 합류했다. 2023~2024시즌이 시작하기 전에 비니시우스의 기존 몸값은 1억 5,000만 유로(약 2,237억 원)였다. 시즌 초반 비니시우스가 부상 문제로 활약이 잠잠하면서 지난해 12월 업데이트에서는 몸값 변화가 없었다.
후반기 들어서 비니시우스는 세계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보여주기 시작했다. 레알의 시즌 전반기를 주드 벨링엄이 이끌었다면 후반기에는 비니시우스가 선봉에 섰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특히 유럽챔피언스리그(UCL)에서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비니시우스는 RB 라이프치히와의 16강 2차전에서 선제골을 터트리면서 팀을 8강으로 이끌었다. 8강에서 맨체스터 시티를 만났을 때도 비니시우스는 에이스 노릇을 톡톡히 해줬다. 홈에서 맨시티를 상대로 2도움을 기록해냈다.
비니시우스의 활약으로 4강에 오른 후 레알은 바이에른 뮌헨과 격돌했다. 바이에른 원정길에서 비니시우스는 멀티골을 터트리며 또 맹활약을 해줬다.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의 결승전에서도 우승에 다가서는 쐐기골의 주인공이 됐다. 비니시우스는 2023~2024시즌 올해의 UCL 선수로 등극하면서 뛰어난 활약을 인정받았다.
이에 트랜스퍼 마크트는 비니시우스의 가치를 무려 3,000만 유로(약 447억 원)나 올린 1억 8,000만 유로(약 2,685억 원)로 책정했다. 이는 세계 최고 몸값이다. 따라서 비니시우스는 킬리안 음바페, 주드 벨링엄, 엘링 홀란과 함께 세계 몸값 공동 1위가 됐다.
비니시우스의 시장가치가 더욱 상승하면서 2024 발롱도르 후보로서의 지위 역시 탄탄해졌다. 유로 2024 대회와 2024 코파 아메리카 대회가 남아있어서 예단하기는 이르지만 현재 발롱도르 유력 후보는 비니시우스다. 시즌 초반만 해도 벨링엄이 우세하다는 평가였지만 우승 트로피를 결정하는 시즌 후반기에 비니시우스의 활약이 너무 결정적이었기 때문이다. 비니시우스는 상승하는 몸값과 함께 안티 팬도 늘었다. 한때 비니시우스는 경기장에서 인종차별을 당하는 피해자였고, 당당하게 인종차별에 반대하는 목소리로 많은 팬들의 지지를 받았다.
동정 여론과는 별개로, 비니시우스는 경기장에서 보여주는 과격한 행동과 쓸데없는 파울, 과한 헐리우드 액션 그리고 동업자 정신이 없는 것처럼 보이는 행위를 선보여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었다. 더 많은 팬들로부터 사랑을 받으려면 경기장에서 상대편도 존중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할 비니시우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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