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신지영 교수의 언어감수성 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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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신지영 교수의 언어감수성 수업'은 현재보다 더 나은 관계를 바란다면 가장 먼저 언어 감수성부터 갖춰야 한다고 조언한다.
저자는 "말하기를 취업이나 승진 등 성공을 위한 수단이 아닌 행복을 위한 관계의 관점에서 다시 배워야 한다"며 "개인화가 가속화되는 이 시대에 단절과 불통을 넘어 진실한 관계를 맺길 바란다면 가장 먼저 자신의 언어생활을 성찰하고 타인의 마음을 여는 열쇠인 언어감수성을 높여야 한다"고 설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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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조수원 기자 = "모든 관계는 말에서 비롯되고 말로 유지된다"
책 '신지영 교수의 언어감수성 수업'은 현재보다 더 나은 관계를 바란다면 가장 먼저 언어 감수성부터 갖춰야 한다고 조언한다.
공적인 관계에서 서로를 어떻게 불러야 하는지부터 존댓말은 누구를 상대로 어떻게 말해야 하는지, 독백이 아닌 대화를 하려면 어떤 태도를 갖춰야 하는지 등 35가지 제언이 담겼다.
저자는 "말하기를 취업이나 승진 등 성공을 위한 수단이 아닌 행복을 위한 관계의 관점에서 다시 배워야 한다"며 "개인화가 가속화되는 이 시대에 단절과 불통을 넘어 진실한 관계를 맺길 바란다면 가장 먼저 자신의 언어생활을 성찰하고 타인의 마음을 여는 열쇠인 언어감수성을 높여야 한다"고 설명한다.
"언어감수성은, 너무나 익숙해서 습관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언어를 낯설게 보게 하고, 민감성을 발휘해서 낡은 언어 표현에 문제를 제기하게 한다. 언어감수성은 언어라는 도구가 더욱 우리의 생각을 잘 담을 수 있도록 만들어 준다. (중략) 그래서 내 말이 상대에게 잘 가 닿을 수 있게 한다. 언어감수성이 소통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43쪽)
☞공감언론 뉴시스 tide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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