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수 생활 '3년' 끝내나...맨유에서 경질된 레전드, 'PL 승격' 레스터와 협의 중

오종헌 기자 2024. 6. 8.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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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레스터 시티 차기 사령탑 후보에 오른 것으로 보인다.

영국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8일(한국시간) "솔샤르 감독이 레스터와 사령탑 부임 여부를 두고 논의를 진행 중이다. 레스터는 엔조 마레스카 감독이 첼시로 떠난 뒤 솔샤르 감독과 접촉했다. 솔샤르 감독은 2021년 11월 맨유를 떠난 뒤 지금까지 무직 신분이다"고 보도했다.

결국 솔샤르 감독은 시즌 도중이었던 2021년 11월 맨유를 떠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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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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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오종헌]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레스터 시티 차기 사령탑 후보에 오른 것으로 보인다.


영국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8일(한국시간) "솔샤르 감독이 레스터와 사령탑 부임 여부를 두고 논의를 진행 중이다. 레스터는 엔조 마레스카 감독이 첼시로 떠난 뒤 솔샤르 감독과 접촉했다. 솔샤르 감독은 2021년 11월 맨유를 떠난 뒤 지금까지 무직 신분이다"고 보도했다.


솔샤르 감독은 현재 51살 노르웨이 출신 지도자다. 선수 시절 몰데를 거쳐 1996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입단했다. 그는 1998-99시즌 맨유가 트레블을 달성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이후 30대가 넘어선 뒤에는 슈퍼서브로 중요한 순간마다 교체 투입되어 득점을 터뜨렸다. 2007년 현역 은퇴 후 곧바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몰데, 카디프 시티 등에서 경험을 쌓던 솔샤르 감독은 지난 2018년 12월 맨유의 감독 대행을 맡았다. 당시 뛰어넌 성적을 거두면서 4개월 뒤 정식 사령탑으로 임명됐다. 임기 초반에는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면서 맨유 보드진의 신뢰를 이끌어냈지만 우승컵이 없다는 점에서는 부정적인 시선도 있었다.


2021-22시즌 들어 위기론이 더욱 거세졌다. 당시 맨유는 솔샤르 감독에게 힘을 실어주기 위해 여름 이적시장에서 제이든 산초, 라파엘 바란을 영입했다. 여기에 솔샤르 감독의 옛 동료이자 맨유의 레전드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복귀까지 성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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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우승컵에 도전하기에 충분한 전력을 갖췄다는 기대감이 있었다. 하지만 솔샤르 감독 체제의 맨유는 실망스러운 성적을 기록했다. 결국 솔샤르 감독은 시즌 도중이었던 2021년 11월 맨유를 떠나게 됐다. 이후 3년 동안 휴식을 취하고 있었다.


그러나 레스터 사령탑 가능성이 전해졌다. 레스터는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PL) 18위로 강등됐다. 하지만 마레스카 감독의 지도 아래 올 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우승을 차지하며 1년 만에 승격했다. 다시 최상위 무대에서 앞두고 있는 가운데 마레스카 감독이 첼시로 떠나면서 후임 사령탑 물색 작업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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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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