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美서 텔루라이드 46만3000대 리콜…"화재 위험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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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가 미국에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텔루라이드를 리콜한다.
7일(현지시간) 미국 AP통신은 기아 아메리카가 파월 시트모터 결함에 따른 화재 발생 우려로 2019년 1월 9일부터 2024 5월 29일까지 생산·판매된 텔루라이드 46만2869대를 리콜한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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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AP통신 보도
NHTSA "수리될 때까지 외부에 주차할 것"
[더팩트ㅣ이한림 기자] 기아가 미국에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텔루라이드를 리콜한다.
7일(현지시간) 미국 AP통신은 기아 아메리카가 파월 시트모터 결함에 따른 화재 발생 우려로 2019년 1월 9일부터 2024 5월 29일까지 생산·판매된 텔루라이드 46만2869대를 리콜한다고 보도했다.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도 기아의 텔루라이드 리콜 소식을 알렸다. NHTSA 측은 "(해당 모델 차량) 소유자는 리콜 수리가 완료될 때까지 외부에 주차하고 구조물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 주차할 것"을 권고했다.
이번 리콜은 지난달 29일 기아 아메리카가 2022년 8월부터 2024년 3월 사이에 텔루라이드 시트 하부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 1건과 시트모터가 녹았다는 신고 6건을 받고 무상 수리를 결정한 것에 따른다. 신고와 관련한 부상이나 사망·충돌사고는 없었다.
기아는 이중 1%가 해당 결함을 가졌을 것으로 추정했다. 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파워 시트 스위치 백 커버용 브래킷을 설치하고 시트 슬라이드 손잡이를 교체하는 수리를 진행할 예정이다.
2kuns@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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