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주요뉴스 (24. 06. 08. 12시)
이 시각 주요 뉴스 입니다.
1. 윤 대통령, 10일부터 중앙아시아 3개국 순방
윤석열 대통령이 올해 첫 순방일정으로 오는 10일부터 5박 7일간 중앙아시아 3개국인 투르크메니스탄과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을 국빈 방문합니다. 대통령실은 이번 순방을 통해 에너지와 플랜트, 핵심광물 공급망 분야 협력을 강화하고 중앙아시아에 특화된 외교전략인 한-중앙아 'K 실크로드 협력 구상'도 가동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2. 의대 교수 휴진·의협 총파업 추진···내일 정부 입장 발표
서울대 병원 교수들이 전공의에 대한 행정처분 취소와 의대 증원 사태 정상화 조치를 요구하며 오는 17일부터 전체 휴진을 결정한 데 이어 대한의사협회도 내일 총파업 찬반 투표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이 같은 의료계 움직임에 깊은 유감과 우려를 표명했으며, 내일 한덕수 국무총리가 기자회견을 열고 의료개혁과 관련한 정부 입장을 설명할 예정입니다.
3. 백일해 환자 105배 급증···"영아 적기 접종" 당부
격렬한 기침이 장기간 이어지는 백일해가 전 세계적으로 유행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 백일해 환자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달까지 감염자는 1천 3백여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5배 늘었습니다. 질병청은 백일해 감염 시 중증으로 진행할 가능성이 높은 영아 대상 적기 접종과 일상생활에서 손 씻기, 기침 예절을 실천을 당부했습니다.
4. 주유소 기름값 내림세 지속···"경유 1400원대 진입"
이번 주 국내 주유소에서 휘발유와 경유의 평균 판매 가격이 동반 하락 세를 이어갔습니다. 6월 첫째 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지난 주 대비 리터당 11.5원 내린 1천666.9원으로 5주 연속 하락했습니다. 경유 평균 판매 가격도 리터당 1천497.5원으로 4개월여 만에 1천4백 원 대에 진입했습니다.
5. 10~12일 美 워싱턴서 한미 방위비분담 3차 협상
현지 시각으로 오는 10일부터 12일까지 미국 워싱턴 D.C.에서 제12차 한미 방위비분담특별협정 체결을 위한 3차 회의를 개최한다고 미국 국무부가 밝혔습니다. 이 협상은 2026년 이후 주한미군 주둔비용 가운데 한국이 부담할 몫을 정하기 위한 것으로 우리 측에서는 이태우 외교부 방위비 분담 협상대표와 국방부, 기재부·방위사업청 관계자가, 미국 측에서 스펙트 선임보좌관과 국무부, 국방부 관계자 등이 참석할 예정입니다.
6. 일본 사도광산 등재 보류···"강제노역 역사 담겨야"
유네스코 자문기구가 일본의 사도 광산 등재 신청에 '보류'를 권고한 데 대해 외교부가 조선인 강제노역 등 전체 역사가 반영돼야 한다는 우리 정부 입장을 유지하며 일본과 협의하겠다는 방침을 재확인했습니다. 사도광산의 세계유산 등재 여부는 다음 달 21일부터 인도 뉴델리에서 개최되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에서 결정될 전망입니다.
7. 이스라엘, 가자지구 학교 잇따라 공습···40명 이상 사망
현지시각으로 지난 6일 이스라엘이 가자지구 중부에서 유엔이 운영하는 학교를 폭격해 최소 33명이 목숨을 잃은 가운데 다음 날 가자지구 북부 난민촌에 있는 학교를 공습해 3명이 숨졌다고 AP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이스라엘은 학교 내에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근거지가 있다고 주장한 가운데 유엔 기구들은 전쟁 장기화로 다음 달 중순까지 이곳에서 100만 명 이상 심각한 수준의 기아에 직면할 수 있다며 휴전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8. 전국 흐리고 비···초여름 더위 주춤
주말인 오늘 전국 대부분 지역에 약한 비가 내리면서 더위가 주춤하겠습니다. 제주도와 남해안, 지리산 부근에는 시간당 10~20㎜ 내외의 강한 비가 내리겠고, 수도권과 강원, 충청권은 오후에서 밤사이 대부분 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전남권과 경상권, 제주도는 내일까지 비가 이어지는 곳이 있겠고, 오늘 낮 최고기온은 어제보다 낮은 22도에서 26도로 예보됐습니다.
지금까지 이 시각 주요 뉴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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