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슬란드에 충격패' 잉글랜드, 유로 2024 최종명단 보니...토트넘 0명, '32년 만에 굴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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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훗스퍼 선수 가운데 단 1명도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의 선택을 받지 못했다.
잉글랜드는 8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년 6월 A매치 2차전에서 아이슬란드에 0-1로 패했다.
특히 매디슨이 탈락하면서, 토트넘은 이번 유로 2024 잉글랜드 대표팀에 단 1명의 선수도 차출하지 못하는 클럽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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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토트넘 훗스퍼 선수 가운데 단 1명도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의 선택을 받지 못했다.
잉글랜드는 8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년 6월 A매치 2차전에서 아이슬란드에 0-1로 패했다.
충격적인 패배였다. 이날 잉글랜드는 전반 12분 토르스테인손의 기습적인 슈팅을 아론 램스데일 골키퍼가 막아내지 못하며 무릎을 꿇었다. 잉글랜드는 13개의 슈팅을 시도했지만 유효 슈팅은 단 1개였다. 해리 케인도 침묵을 일관하며 결국 0-1로 패했다.
잉글랜드 입장에서 걱정이 앞설 수밖에 없다. 이날 경기는 다가오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대회를 앞두고 펼쳐진 마지막 모의고사였기 때문이다. 경기 종료 후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경기력이 충분하지 않았다. 많은 것을 배웠다. 단절되고 실망스러운 경기였고, 충분한 개성을 보여주지 못했지만 국제 대회를 앞두고 우리에게 좋은 일이라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잉글랜드 대표팀은 오는 17일 세르비아와의 맞대결을 시작으로 덴마크(21일), 슬로베니아(26일)와 격돌한다. 하지만 본선을 앞두고 아이슬란드에 안방에서 충격적인 패배를 당하며 분위기가 다소 침체된 상태로 대회를 준비하게 됐다.
잉글랜드축구협회(FA)는 지난 4일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와의 맞대결 이후 최종 명단을 선발해 공개했다. 예비 명단 33인 가운데 7명이 좌절했다. 제임스 트래포드(번리), 해리 매과이어(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잭 그릴리쉬(맨체스터 시티), 재러드 브랜스웨이트(에버턴), 자렐 콴사, 커티스 존스(이상 리버풀), 그리고 제임스 매디슨(토트넘 훗스퍼)이 최종 26인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특히 매디슨이 탈락하면서, 토트넘은 이번 유로 2024 잉글랜드 대표팀에 단 1명의 선수도 차출하지 못하는 클럽이 됐다. 토트넘은 2018 러시아 월드컵 당시 5명(케인, 키어런 트리피어, 에릭 다이어, 대니 로즈, 델레 알리)이 선발되며 최다 배출의 영광을 안은 바 있었다. 그러나 이번엔 0명의 굴욕을 맛보게 됐다. 토트넘은 유로 1992 이후 무려 32년 만에 유로 대회 명단에 아무도 이름을 올리지 못하게 됐다.
이번 유로 2024에서 가장 많은 선수들을 배출한 팀은 크리스탈 팰리스다. 영국 '90min'은 8일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유로 2024에 어떤 구단이 몇 명의 선수를 배출했는지 그래픽을 제작해 공개했다. 팰리스는 4명(딘 헨더슨, 마크 게히, 애덤 워튼, 에베레치 에제)이 이름을 올렸다.
이외 아스널, 맨시티(이상 3명), 리버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아스톤 빌라, 첼시,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각각 2명씩 이름을 올렸다. 그리고 레알 마드리드, 바이에른 뮌헨, 에버턴,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브라이튼, 브렌트포드는 1명의 선수가 유로 2024로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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