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호, 허리 디스크로 활동 잠정 중단..."두렵지만 쉬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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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지호가 허리 디스크로 인해 활동을 잠정 중단한다.
해당 글에서 김지호는 "허리디스크가 안 좋아진 걸 알고 있었음에도 인정하고 싶지 않은 마음에 '근육일 거야. 인대 통증일 거야'라며 계속 다른 곳에서 이유를 찾았다. 디스크라면 그냥 꼼짝 없이 쉬어야 하니까"라며 "그런데 오른쪽 중둔근 통증이 허벅지를 타고 종아리까지 가더니 발바닥까지 마비된 듯 뜨겁고 저리기 시작했다. 자전거를 타고 하누만아사나를 하고 사마코나를 하고 둔부랑 햄스트링이 경직돼 아픈 줄 알고 계속 요가를 했는데 결국 더 악화시키는 방향으로 나를 몰아가고 있었던 것"이라고 현 상태를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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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지호가 허리 디스크로 인해 활동을 잠정 중단한다.
김지호는 7일 자신의 SNS에 "당분간 모든 걸 내려놓고 쉼에 들어간다"라는 문장으로 시작하는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해당 글에서 김지호는 "허리디스크가 안 좋아진 걸 알고 있었음에도 인정하고 싶지 않은 마음에 '근육일 거야. 인대 통증일 거야'라며 계속 다른 곳에서 이유를 찾았다. 디스크라면 그냥 꼼짝 없이 쉬어야 하니까"라며 "그런데 오른쪽 중둔근 통증이 허벅지를 타고 종아리까지 가더니 발바닥까지 마비된 듯 뜨겁고 저리기 시작했다. 자전거를 타고 하누만아사나를 하고 사마코나를 하고 둔부랑 햄스트링이 경직돼 아픈 줄 알고 계속 요가를 했는데 결국 더 악화시키는 방향으로 나를 몰아가고 있었던 것"이라고 현 상태를 언급했다.
그는 "두려웠다. 이제껏 했던 나의 시간과 노력이 사라질까봐. 그리고 요가를 하며 집중하고 땀 흘리는 시간이 사라질까봐"라는 심경을 밝힌 뒤 "하지만 나의 무식함과 어리석음이 더 안 좋은 결과를 초래했고 이번에 정말 3주 정도 아무 것도 안 하고 가능하면 누워있기로 했다. 앉아있는 것도 안 좋다하시니 할 수 없다. '그 정도는 아닌데' 내 마음 속에서는 의문과 욕망이 꿈틀대지만 외면하고 문을 닫아버리기로 했다. 좋아하는 것들을 오래 하기 위해 이번엔 진짜 지키기로"라고 활동 중단을 결심한 이유를 밝혔다.
김지호는 "이렇게 글을 쓰는 건 또 내가 움직이고 뭔가를 자꾸 하려고 할까봐 공개적으로 약속을 하는 거다. 그러면 나를 더 묶어둘 수 있을 것 같아서"라고 자신의 상태를 공개한 이유를 설명했다.
끝으로 그는 "걷기도 안 불편하고 잘 움직일 수 있다. 통증과 저림이 있을 뿐이다. 그러니 걱정들을 하지 말아달라. 참을 만큼이다"라고 전한 뒤 "그래도 좋아지기 위해 이미 작년부터 했어야 할 쉼을 이제 갖는다. 돼지가 될 지 근육 손실이 많이 올 지 좀 두렵지만 그동안 마음 공부하고 못 보던 책, 영화, 드라마 보며 쉬려고 한다"라고 덧붙였다.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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