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與 법제사법·운영위장 고수, 대통령 부부 방탄 의도"

최다인 기자 2024. 6. 8. 11:4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더불어민주당은 8일 원구성 협상의 조건으로 '국회 법제사법·운영위원장직'을 내세우고 있는 국민의힘을 향해 "22대 국회를 대통령 부부를 지키기 위한 '방탄 국회'로 만들겠다는 의도"라고 질타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은 법사·운영위를 여당 몫으로 하면 당장이라도 원 구성 협상을 타결하겠다고 요구한다"며 "대통령 부부를 지키기 위한 식물국회를 만드는 것이 국회의 전통이고 원칙인가"라고 반문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황정아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황 대변인 페이스북.

더불어민주당은 8일 원구성 협상의 조건으로 '국회 법제사법·운영위원장직'을 내세우고 있는 국민의힘을 향해 "22대 국회를 대통령 부부를 지키기 위한 '방탄 국회'로 만들겠다는 의도"라고 질타했다.

황정아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국민의힘이 민주당의 상임위 구성안을 전면 거부했고 원 구성 법정시한 마지막 날까지 협상의 테이블에 나오지 않았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대통령 부부 방탄을 위해 국회를 안 열겠다니 국민께서 대통령 지키라고 뽑아준 국회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은 법사·운영위를 여당 몫으로 하면 당장이라도 원 구성 협상을 타결하겠다고 요구한다"며 "대통령 부부를 지키기 위한 식물국회를 만드는 것이 국회의 전통이고 원칙인가"라고 반문했다.

이어 "국민의힘이 진짜 '국민공감 민생정당'이라면 지금이라도 당장 원 구성에 전향적으로 임하길 강력히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Copyright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