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쳤다! 토트넘, '1050억' 장전...SON 도울 공격 파트너 찾았다! '11골 6도움 커리어 하이→英 국대 발탁' 주인공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토트넘이 에베레치 에제(25·크리스탈 팰리스) 영입을 원하고 있다.
에제는 유소년 시절에 크게 주목을 받지 못하며 2016년에 퀸즈 파크 레인저스에 입단했다. 에제는 임대 생활을 거쳐 조금씩 기량을 발전시켰고 2019-20시즌에는 전체 48경기 13골로 팀의 핵심 선수로 자리 잡았다.
에제는 2020년 여름에 팰리스로 이적하면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 입성했다. 에제는 리그 34경기 5골 4도움으로 성공적인 첫 시즌을 보냈다. 다음 시즌에는 출전 시간이 줄었으나 2022-23시즌에 리그 전 경기에 나서며 10골 4도움을 기록했다.
팰리스는 에제와의 재계약을 추진했고 2027년까지 계약 기간을 늘리는 데 성공했다. 올시즌은 전체 31경기 11골 6도움으로 커리어 하이를 기록했다.
에제는 기술적인 드리블과 돌파로 상대 수비를 파괴하는 공격수다. 측면과 공격형 미드필더를 모두 소화할 수 있으며 전진패스 능력도 갖추고 있어 공격을 이끈다. 또한 오프 더 볼 움직임도 뛰어나 넓은 활동 범위를 자랑한다.
이러한 활약은 국가대표 발탁으로 이어졌다. 잉글랜드와 나이지리아 국적을 보유한 에제는 잉글랜드를 택했고 유럽축구연맹(UEFA)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4 예선 소집 명단에 처음으로 이름을 올렸다. 에제는 지난해 6월 몰타전에서 데뷔전을 치렀고 유로 2024 최종 명단에서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의 선택을 받았다.
에제를 향한 관심이 계속해서 높아지는 가운데 토트넘이 에제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7일(한국시간) “토트넘은 에제를 강력하게 원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토트넘의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여름 이적시장에서 공격수 영입을 원하고 있다. 손흥민이 17골 10도움으로 고군분투한 가운데 전체적인 공격의 파괴력은 아쉬움이 컸다. 브레넌 존슨과 데얀 클루셉스키를 제외하면 마땅한 측면 자원도 부족하다. 티모 베르너를 다시 임대로 데려온 토트넘은 에제를 새로운 타깃으로 낙점했다.
문제는 금액이다. 매체에 따르면 에제는 최소 6,000만 파운드(약 1,050억원)의 바이아웃 조항을 가지고 있다. 계약 기간이 여유롭게 남아 있는 만큼 팰리스는 바이아웃 지불을 고수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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