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진 홍콩의 어부, 지예은 태국 코끼리 호텔리어…‘눈떠보니 OOO’ 두 번째 N차 인생러 등장

하경헌 기자 2024. 6. 8.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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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A 예능 ‘눈떠보니 OOO’ 7일 방송 주요장면. 사진 ENA 방송화면 캡쳐



ENA 예능 ‘눈떠보니 OOO’에서 배우 지예은과 개그맨 신규진이 현생에 못 이룬 인생에 도전했다.

지난 7일 방송된 ‘눈떠보니 OOO’에서는 개그맨 신규진과 배우 지예은이 새로운 ‘N차 인생러’로 낙점됐다.

먼저 신규진은 의문의 보트 위에서 잠을 깨며 N차 인생 시작부터 웃음을 줬다. 신규진이 깨어난 곳은 홍콩 도심에서 차로 1시간 정도 떨어진 곳에 있는 타이오 마을로, 물 위에 지은 수상가옥으로 유명한 곳이었다.

신규진은 비몽사몽 상태에서 난생 처음 보는 부모님과 대면했다. 신규진의 N차 인생 아빠인 웡만공은 신규진에게 “너도 이제 어부가 될 준비를 해야 한다”며 성실한 모습을 보이면 수상가옥과 함께 배까지 넘겨주겠다고 약속했다.

아버지를 따라 일을 하러 나간 신규진은 빡빡한 업무 강도에 멘붕에 빠졌다. 1년에 한 번 한다는 수상가옥 기둥의 따개비 제거 작업을 시킨 아버지의 모습에 신규진은 “1년에 한 번인데 왜 하필 오늘이냐”며 의혹을 제기했다.

그는 따개비 청소에 이어 나룻배 청소, 조카 허이와의 유치원 하원 및 돌봄까지 담당했고, 밥 한 끼 먹을 틈도 없이 일하는 모습에 조세호는 “눈뜨자마자 일을 너무 한다”며 애잔한 마음을 보였다.

반면 지예은은 코끼리와 사람이 공존하는 태국 치앙마이의 코끼리 호텔의 새내기 호텔리어로 눈을 떴다. 지예은은 자신을 깨우는 코끼리의 뽀뽀에 소스라치게 놀라며 기상했다.

이어 코끼리 모닝콜 서비스 업무에 동원된 그는 손님의 룸 앞으로 코끼리들이 찾아가, 손님을 깨우고 코끼리 먹이 주기 체험을 즐기는 호텔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아직은 코끼리가 낯설고 무서웠던 그는 사수 다니엘 뒤에 숨어 쭈뼜거렸지만 의욕적인 첫걸음을 시작했다.

지예은은 객실청소 중 치앙마이의 폭염에 지쳐 농땡이(?)를 즐기다 대뜸 캠코더를 들고 브이로그 촬영 타임을 즐겼다. 그는 ‘팁 인증 셀캠’을 찍는가 하면 “이건 제가 먹을게요”라며 다니엘 몰래 객실 팁을 독차지했다.

이날 방송은 익숙한 나라인 홍콩과 태국의 색다른 매력을 발굴했다. 작지만 아름답고 알찬 타이오 마을의 풍경과 곳곳에서 드러나는 토속문화에 조세호는 “홍콩은 자주 가봤지만, 타이오 마을은 처음이라 너무 재밌다”고 말했다.

ENA 예능 ‘눈떠보니 OOO’은 어느 날 갑자기 OOO의 삶을 살 게 된 스타들의 리얼 일상 생존기를 그렸다. 매주 금요일 오후 8시에 방송된다.

하경헌 기자 azima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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