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명 벗고 귀환한 지디, 카이스트 교수→7년 만의 솔로에 모이는 기대[초점S]

정혜원 기자 2024. 6. 8.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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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야말로 천재의 귀환이다.

지드래곤은 임명장을 받은 후 "수많은 과학 천재들이 배출되는 카이스트의 초빙교수가 되어 영광"이라며 "최고의 과학기술 전문가들과 저의 엔터테인먼트 전문 영역이 만나서 큰 시너지, 즉 '빅뱅'이 일어나길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드래곤이 약 7년 만에 발매하는 솔로 앨범에는 어떤 이야기가 담길지, 또 한번 그가 천재 아티스트의 면모로 대중을 사로잡을지 기대가 높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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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드래곤. 제공| 갤럭시코퍼레이션

[스포티비뉴스=정혜원 기자] 그야말로 천재의 귀환이다.

가수 지드래곤이 본업 복귀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은 물론, 파격적인 행보로 시선을 모으고 있다.

카이스트는 지난 5일 지드래곤을 기계공학과 초빙교수에 임명했다. 지드래곤의 임용 기간은 2026년 6월 2일까지 2년이다.

지드래곤의 교수 임용은 카이스트에서 개발된 최신 과학기술을 K콘텐츠와 문화산업에 접목해 한국 문화의 글로벌 경쟁력을 확대하고자 추진됐다. 지드래곤이 글로벌 아티스트로서 얻은 경험을 공유하며 카이스트 학생들에게 세계를 바라보는 비전, 각자의 영역을 개척하는 도전과 영감을 제공한다는 취지다.

카이스트와 지드래곤 소속사 갤럭시코퍼레이션은 다양한 기술을 예술과 문화콘텐츠에 접목하는 엔터테크 공동연구를 추진한다.

지드래곤은 임명장을 받은 후 "수많은 과학 천재들이 배출되는 카이스트의 초빙교수가 되어 영광"이라며 "최고의 과학기술 전문가들과 저의 엔터테인먼트 전문 영역이 만나서 큰 시너지, 즉 '빅뱅'이 일어나길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어렸을 때부터 나름 천재라는 소리를 들었다. 그런데 저는 천재가 아니다. 여기 대학생분들이 진짜 천재이지 않나. 같이 어울리면 천재같이 되지 않을까 싶어서 앞으로 서로 배울 수 있으면 좋겠다"라며 "같은 분야가 아닐지언정 학생들이 창의를 갖고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것에 제가 조금이라도 도움을 주고 싶다. 저는 직업이 대중가수이다 보니 대중이 생각하기 어려운 걸 저라는 매개체를 통해서 쉽게 우리나라 과학기술이 더 알려지면 좋겠다"고 밝혔다.

▲ 지드래곤. 제공| 갤럭시코퍼레이션

또한 이날 지드래곤은 '이노베이트 코리아 2024' 토크쇼에 참석해 AI기술에 K콘텐츠를 접목한 K팝의 미래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특히 지드래곤은 '아티스트 권지용'을 언제쯤 볼 수 있냐는 질문에 "곧"이라고 답해 컴백을 앞두고 있음을 알렸다.

지드래곤은 콘서트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콘서트의 가장 큰 목적인 현장감과 생동감을 살릴 수 있도록 AI 기술을 도입해 이를테면 '부캐'(부캐릭터)와 같은 콘텐츠를 도입할 것"이라며 "동시다발적으로 저를 소환한다든지, 진짜 제가 누구인지 찾아볼 수 있도록 하는 재미있는 콘서트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소속사에 따르면 지드래곤은 내년 말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 공연장 스피어에서 지드래곤 AI 콘서트를 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드래곤은 그룹 빅뱅으로는 물론 솔로 아티스트로서도 남다른 역량을 펼치며 국내외에서 독보적인 음악 천재로 불렸다. 그는 빅뱅으로서는 '거짓말', '하루 하루', '마지막 인사', '스튜피드 라이어', '천국', '판타스틱 베이비', '에라 모르겠다', '라스트 댄스', '우리 사랑하지 말아요' 등 수많은 명곡을 발매했다.

솔로로는 '하트브레이커', '소년이여', '크레용', '원 오브 어 카인드', '그XX', '미싱 유', '삐딱하게', '니가 뭔데', '뉠리리야', '무제' 등의 곡으로 사랑받았다.

지드래곤은 발매하는 곡마다 메가 히트를 기록했으나, 2017년 발매한 두 번째 미니앨범 '권지용' 이후 솔로 음반을 발매하지 않았다. 그가 많은 대중에게 사랑받는 아티스트인 만큼, 그의 음악 활동에 대한 대중의 목마름은 더욱 컸다.

그러나 지드래곤이 컴백은 곧이라고 언급하면서 '가수 지드래곤'을 드디어 볼 수 있게 됐다. 지드래곤이 약 7년 만에 발매하는 솔로 앨범에는 어떤 이야기가 담길지, 또 한번 그가 천재 아티스트의 면모로 대중을 사로잡을지 기대가 높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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