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국힘과 합당 가능성에 “보수파탄 수괴 있는 한 어려워”

변덕호 매경닷컴 기자(ddoku120@mk.co.kr) 2024. 6. 8.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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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은 국민의힘과 합당 가능성에 대해 "보수파탄의 수괴가 있는 한 그건 어려울 것 같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7일 오후 MBC라디오 '권순표의 뉴스 하이킥'에 출연해 진행자가 "(국민의힘이) 이리 와라 같이 가자, 이렇게 초청한다면 (응하겠는가)"라고 묻자 "그건 불가능한 얘기"라며 이같이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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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1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박물관에서 열린 제22대 국회 초선의원 의정연찬회에 참석한 이준석 22대 국회의원 당선인이 국기에 경례하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은 국민의힘과 합당 가능성에 대해 “보수파탄의 수괴가 있는 한 그건 어려울 것 같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7일 오후 MBC라디오 ‘권순표의 뉴스 하이킥’에 출연해 진행자가 “(국민의힘이) 이리 와라 같이 가자, 이렇게 초청한다면 (응하겠는가)”라고 묻자 “그건 불가능한 얘기”라며 이같이 답했다.

그는 진행자가 ‘여당이 개혁신당을 향해 손짓을 보내고 있다’는 말에 “제가 정치입문할 때 황우여 대표(비대위원장)와 같이 비대위를 했다. 원래 그 어른을 존경하던 분이어서 그 어른하고 각을 세우는 게 부담스럽다”면서도 “그런 개인적인 관계보다는 야당 의원으로서 지적할 건 지적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국민의힘과 합당 가능성에 대해 묻는 진행자의 질문에는 ‘불가능하다’고 선을 그었다.

그 이유로는 “저희가 범야권이긴 하지만 범보수권으로 봤을 때도 보수파탄의 수괴가 있는 한 그건 어려울 것 같다”라는 점을 들었다.

그러면서 “(수괴가) 누군지 말씀 안 드리겠다”고 덧붙였다.

수괴라는 표현과 관련해 이 대표는 “박정훈 대령도 항명수괴라고 하는 등 수괴라는 단어가 참 가볍게 쓰이기 때문에 그냥 써봤다”며 사실상 윤 대통령을 겨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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