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민주당, 탐욕 멈추고 법사위·운영위 제자리 가져다 둬야”

김진호 2024. 6. 8.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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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국회에 18개 상임위 중 11개 상임위에 대한 명단을 민주당 몫으로 먼저 제출한 가운데, 국민의힘은 오늘(8일) "탐욕을 멈추고 법사위와 운영위를 제자리에 가져다 둬야 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더불어민주당과 이재명 대표가 진정으로 일할 생각이라면 지금이라도 탐욕을 멈추고 법사위와 운영위를 제자리에 가져다 둬야 할 것"이라며 "국회법이 정한 견제와 균형의 원리를 지켜 제대로 된 원 구성 합의에 나서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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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국회에 18개 상임위 중 11개 상임위에 대한 명단을 민주당 몫으로 먼저 제출한 가운데, 국민의힘은 오늘(8일) “탐욕을 멈추고 법사위와 운영위를 제자리에 가져다 둬야 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장동혁 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은 논평을 내고 “민주당이 끝내 단독으로 상임위 구성을 강행했다”며 “이재명 대표가 다수결에 따른 원 구성을 주문한 지 하루도 지나지 않아서 일방적으로 밀어붙인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장 수석대변인은 “야당은 ‘법대로’와 ‘일하는 국회’를 강조하며 입에 발린 소리를 하고 있다”며 “언뜻 들으면 ‘법을 지켜 일하는 국회를 만들겠다’는 것으로 들리지만 속내를 들여다보면 진의가 그것이 아니라는 것을 쉽게 알 수 있다”고 했습니다.

또 “21대 야당의 행태를 돌아보면 그들이 말하는 법대로가 무엇이고, 어떤 일을 하겠다는 것인지 뻔히 내다보인다”며 지난 4년 동안 꼼수 입법과 편법으로 의회 폭거의 행태를 보여 온 것을 우리 국민들은 모두 지켜봤다“고 말 했습니다.

이어 ”야당은 거대 의석을 이용해서 위장 탈당과 의원 꿔 주기, 회기 쪼개기 등으로 이재명 대표 방탄과 힘자랑만 일삼았다“며 ”그렇게 해서 ‘한 일’이라고는 쌀 과잉 생산을 늘리는 양곡관리법, 의료계 직역 갈등만 키우는 간호법, 노조 파업을 부추기는 노란봉투법 등 각종 악법을 만들어 대통령의 거부권만 늘려 온 것이 전부“라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더불어민주당과 이재명 대표가 진정으로 일할 생각이라면 지금이라도 탐욕을 멈추고 법사위와 운영위를 제자리에 가져다 둬야 할 것“이라며 ”국회법이 정한 견제와 균형의 원리를 지켜 제대로 된 원 구성 합의에 나서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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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호 기자 (hi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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