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조문국박물관, '유춘근 기증유물 특별전' 연다

김진호 기자 2024. 6. 8.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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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의성군 금성면 일원에서 출토된 5세기 무렵 토기류 수백여 점을 감상할 수 특별전이 열린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의성조문국박물관은 의성이 고향이 유춘근 우일농산 대표가 평생에 걸쳐 수집한 유물 301점을 기증 받았다"며 "기증자의 고귀한 뜻과 숭고한 마음에 보답하고자 '유춘근 기증유물 특별기획전'을 개최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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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부터 9월 29일, 박물관 기획전시실
5세기 무렵 토기류 등 301점 선봬
유춘근 우일농산 대표가 의성 조문국박물관에 기증한 유물 (사진=의성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의성=뉴시스] 김진호 기자 = 경북 의성군 금성면 일원에서 출토된 5세기 무렵 토기류 수백여 점을 감상할 수 특별전이 열린다.

8일 의성조문국박물관에 따르면 '나눔과 공유 그리고 실천'이란 주제로 오는 12일부터 9월 29일까지 조문국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유춘근 기증유물 특별전'을 개최한다.

이번 특별전은 지난 3월 유춘근 우일농산 대표가 조문국박물관에 기증한 원삼국시대~고려시대 토기류 177점, 고려~근대 청자와 백자 등 도자기류 71점, 기타 고서 등 총 301점에 달한다.

토기류 177점은 주로 의성에서 제작·유통된 것으로 5세기 무렵 토기들이 대부분이다.

원통형 굽다리 접시와 물방울 투창을 가진 굽다리 접시 등은 원삼국시대 후기 유물로 문화재적 가치가 매우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고려시대 제작된 토기 병, 조선시대 항아리 등도 매우 수준 높은 유물이다.

'유춘근 기증유물 특별기획전-나눔과 공유 그리고 실천' 포스터 (사진=의성조문국박물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특히 12세기 무렵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청자황촉규(닥나무 꽃) 무늬잔은 매우 아름답고, 학술적으로 귀한 유물로 평가 받는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의성조문국박물관은 의성이 고향이 유춘근 우일농산 대표가 평생에 걸쳐 수집한 유물 301점을 기증 받았다"며 "기증자의 고귀한 뜻과 숭고한 마음에 보답하고자 '유춘근 기증유물 특별기획전'을 개최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번 특별전 개막식 행사는 오는 12일 오후 2시 의성조문국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마련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kjh9326@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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