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후까지 비, 내일·다음주는 더 덥다

안준용 기자 2024. 6. 8.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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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광화문광장 인근에서 외국인 관광객들이 겉옷으로 비를 막으며 이동하고 있다. /뉴스1

토요일인 8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대부분 지역에 천둥·번개를 동반한 비가 내린다.

기상청에 따르면 수도권과 강원·충남 지역은 이날 오후, 충북·전북 지역은 이날 밤늦게 비가 그칠 것으로 보인다. 경상·전남·제주 지역은 9일 새벽까지 비가 이어지는 곳도 있다. 특히 제주도와 일부 남부지방은 시간당 10∼20㎜ 안팎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도 있을 것이란 예보다. 제주 산지·남부 산간 지역은 호우주의보가 내려졌다.

이날 낮 기온은 전날보다 2∼5도가량 낮아져 전국 대부분 지역이 25도 안팎이 될 전망이다.

일요일인 9일은 다시 기온이 올라 평년보다 조금 더 더울 것으로 보인다. 9일 아침 예상 최저기온은 16∼20도, 낮 예상 최고기온은 25∼30도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전 중부지방부터 차차 맑아질 것으로 보인다. 전라 동부와 경북 남부, 경남 내륙 지역은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일 것으로 보인다.

다음 주(10~14일)도 아침 기온은 16∼23도, 낮 기온은 26∼33도로 평년(최저기온 16∼19도, 최고기온 25∼29도)보다 높을 전망이다. 수요일인 12일 오후에는 강원 영서, 토요일인 15일 오후엔 제주도에 비가 올 것으로 보인다고 기상청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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