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특급 마무리' 정철원 "2군 절대 안 내려갈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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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 마무리가 돌아왔다.
두산 베어스는 7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홈 경기 연장 승부 끝에 6-5 짜릿한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앞서 정철원은 올 시즌 두산의 마무리로 낙점 빋았으나 직전 경기까지 1승 1패 6세이브 평균자책점 5.91로 고전을 보였다.
이후 4월 24일 2군으로 내려가 6경기 13⅔이닝 평균자책점 5.27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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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잠실, 박연준 기자) 두산 베어스 마무리가 돌아왔다.
두산 베어스는 7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홈 경기 연장 승부 끝에 6-5 짜릿한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두산은 36승 27패 2무를 마크, 4연승을 질주했다.
이날 경기 마지막 두산 마운드를 책임진 정철원의 역할이 컸다. 정철원은 11회 마운드에 올라 1이닝 2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앞서 정철원은 올 시즌 두산의 마무리로 낙점 빋았으나 직전 경기까지 1승 1패 6세이브 평균자책점 5.91로 고전을 보였다. 이후 4월 24일 2군으로 내려가 6경기 13⅔이닝 평균자책점 5.27을 기록했다.
퓨처스리그에서 5월 21일 고양 히어로즈(키움 2군)전에선 2⅔이닝 9피안타 6실점으로 무너졌으나 최근 등판린 29일 LG 트윈스를 상대로는 5이닝 3피안타 2실점으로 호투를 펼쳤다.
이후 이날 마운드에 올라 두산 승리릐 결정적인 역할을 해내며 팀의 4연승 마침표를 찍어냈다.
정철원은 "이번주 팀이 3번째 연장전을 치르면서 힘든 경기를 펼쳤지만 3경기 전부 선수들이 모두 합심해서 승리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이날 이기고 싶은 마음이 정말 컸다. 그래서 세리머니도 더 컸던 것 같다. 이전에 좋았던 내 모습을 찾아야 한다. 지금부터 좋은 모습 많이 보여드리겠다"고 전했다.
또 "2군 내려가서 구위 회복이 우선이었다. 김상진 코치님, 권명철 코치님, 가득염 코치님께서 많은 도움을 주셨다. 정말 감사드린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절대 다시 내려오지 말라고 말씀하셨다"며 "코치님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매 순간 최선을 다해 팀 승리에 보탬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끝으로 "많은 팬분들께서 끝까지 자리를 지켜주시고 응원해주셔서 연승을 이어갈 수 있었다. 항상 감사드린다"고 인사를 건넸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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