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학개미, 엔비디아 분할 결정 후 '2조 넘게' 샀다

최정희 2024. 6. 8. 10:2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엔비디아 주식이 10일부터 10대 1로 분할한 가격에 거래된다.

엔비디아의 주식 분할 소식이 알려진 지난 달 23일 이후 서학개미들은 엔비디아 주식을 무려 2조원 넘게 집중 매수했다.

8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국내 투자자들은 엔비디아의 주식 분할 소식이 알려진 5월 23일부터 6월 7일까지 무려 16억 9079만 7712달러를 사들였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0대 1 주식 분할 결정, 10일부터 발표
주식 분할 결정 후 주가 29% 가량 급등
2일(현지시간) 대만 타이페이에서 열린 컴퓨텍스 포럼에 앞서 열린 행사에서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연설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엔비디아 주식이 10일부터 10대 1로 분할한 가격에 거래된다. 엔비디아의 주식 분할 소식이 알려진 지난 달 23일 이후 서학개미들은 엔비디아 주식을 무려 2조원 넘게 집중 매수했다.

8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국내 투자자들은 엔비디아의 주식 분할 소식이 알려진 5월 23일부터 6월 7일까지 무려 16억 9079만 7712달러를 사들였다. 매도한 금액은 포함되지 않았다.

한화로 따지면 2조 3000억원이 넘는 금액이다.

서학개미들은 6월 3일부터 7일까지는 7억 142만달러 가량을 매수했고 그 전 주인 5월 27일부터 5월 31일까지는 8억 5318만달러를 순매수 했다. 5월 20~24일까지는 3억 4894만달러, 5월 13~17일까지는 2억 4970만달러를 순매수했다.

엔비디아 주식 분할 결정 이후 서학개미들의 엔비디아 포식이 급격하게 늘어난 것이다.

엔비디아 주가는 주식 분할 소식이 알려지기 전인 22일(현지시간) 949.50달러를 기록했으나 6월 5일 1224.40달러로 급등했다. 29% 가량 상승한 것이다. 7일엔 1208.88달러에 마감했다.

최정희 (jhid0201@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