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브스夜] '커넥션' 전미도, 자신 걱정하는 지성에 "너나 잘하세요"…'윤나무 사건' 해결 위해 '본격적인 공조'
[SBS연예뉴스 | 김효정 에디터] 지성과 전미도가 윤나무 사망 사건을 위해 손을 잡았다.
7일 방송된 SBS 금토 드라마 '커넥션'에서는 파헤칠수록 복잡해지는 박준서의 사건으로 혼란스러워하는 장재경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오윤진은 장재경을 찾아왔다. 이에 장재경은 오윤진에게 "어제 준서가 죽은 공사장 앞 방앗간에서 살인사건이 일어났다"라고 알렸다.
이어 그는 박준서의 사망 이후 벌어진 일들이 모두 자신이 뭔가에 다가가려는 순간 벌어진 일이라고 했다. 이에 오윤진은 "누군가가 네가 하는 박준서 수사를 의도적으로 방해하고 았다는 거야? 마치 준서 부검을 막으려고 했었던 거처럼?"이라며 물었다.
장재경은 닥터에게 받은 문자 메시지를 공개하며 "그리고 이 사건 살인사건이자 마약 사건이야. 여기 1882, 고등학교 시절 준서하고 나만 알고 있던 SOS 신호야"라고 했다. 또한 닥터가 보낸 메시지들은 레몬뽕 거래 메시지와 동일하다고 했다.
그리고 장재경은 "처음부터 박준서와 이명국의 죽음, 그리고 어제 살인 사건, 네가 바라는 박준서의 보험금. 이 문자의 거래 정보, 나의 마약 중독까지 모두 하나의 사건이란 말이야"라고 정리했다.
그러면서 그는 오윤진에게 보험금 때문에 달려들 일이 아니라며 자신과 함께 하다가는 오윤진 역시 표적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에 오윤진은 자신이 휴대폰을 장재경에게 건넸다. 그는 "너만 그런 문자 받은 거 아니야. 나도 이미 여기서 내리긴 늦었어"라며 자신도 이미 사건 깊숙이 연관되어 있다고 했다.
그리고 오윤진은 "내 걱정해 주는 건 고마운데 이럴 때 남들이 잘하는 말 나도 한 마디 할게. 너나 잘하세요"라며 장재경에게 스스로를 먼저 돌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때 허주송에게서 연락이 왔다. 그는 박준서가 설립한 오디오 파일 법인 주소를 알게 되었다고 했고, 이에 세 사람은 함께 그 주소지로 향했다.
허주송은 장재경에게 앞서 박준서가 사망하기 전 무슨 이야기를 한 것인지 물었다. 이에 장재경은 "20년 전 그 일 그 후로 변한 것들 자기가 제자리로 돌려놓겠다고"라며 그가 했던 이야기를 전했다.
그러자 허주송은 "그 채경태? 준서는 여전히 그 일을 마음에 담고 있었구나. 네가 강제 전학까지 가게 돼서 계속 미안했나 보지"라고 말해 20년 전 이들에게 일어난 일이 무엇인지 궁금하게 만들었다.
세 사람이 도착한 주소지는 허름한 주택이었다. 장재경은 집에서 나온 아이에게 박준서를 아느냐고 물었다. 처음에는 답하지 않던 아이는 박준서가 사망했다는 이야기에 놀랐다. 그리고 장재경과 오윤진을 보며 그들의 이름을 언급했다.
그는 세 사람을 데리고 집에 딸린 작은 건물로 들어갔다. 그리고 오윤진은 어떻게 자신들의 이름을 아는지 물었다. 이에 아이는 "올 거라고 했어요. 남자가 오면 장재경, 여자가 오면 오윤진. 아저씨는 경찰이고 아줌마는 기자라고"라고 말했다.
별다른 단서를 찾지 못한 장재경은 아이의 할머니에게 박준서의 사망 소식을 전했다. 이에 할머니는 큰 충격을 받았고, 이에 허주송이 분노했다.
장재경은 상황과 각오가 됐을 일이 터지는 법이 어디 있냐며 "나 지금 시간 없어. 여기까지 올라와서 별 소득 없이 시간 허비하면 안 된다고"라고 날 선 반응을 보였다.
이에 허주송은 "상황 좋고 각오됐을 때 터지는 일 그런 거 없지. 야 보험 하는 내가 너보다 잘 알지. 그런데 너는 맨날 뭐가 그렇게 바쁘고 니 맘대로 고 남은 생각도 안 하는데"라며 쏘아붙였다.
이어 그는 "채경태 죽었을 때도 너 그런 거잖아. 친구 배신하는 게 쉽냐? 네가 준서 입장 조금만 헤아려 줬어도 조금만 시간을 줬어도 우리 그렇게 헤어지지도 않고 너도 전학 갈 일 없었어"라고 또다시 20년 전 일을 언급했다.
그 길로 두 사람과 헤어진 장재경은 박준서의 집으로 가서 그가 남긴 노트북과 USB가 없는지 물었다. 이에 최지연은 남편의 노트북과 UBS를 건넸다.
노트북과 UBS 속 영상들 확인하는 장재경. 그는 박준서의 얼굴을 보며 깊은 생각에 빠졌다. 그리고 집을 나서려던 그때 문을 열고 들어오는 박태진을 발견해 충격에 빠졌다.
한편 방송 말미에는 20년 전 장재경과 박준서의 모습이 공개됐다. 두 사람은 채경태 죽음 때문에 다퉜다. 장재경은 "경태네 집에 불난 거, 그래서 경태 죽은 거 사고 아니지? 어떻게 된 거야 거기 누가 있었어? 너 뭐 본거지?"라며 박준서를 추궁했다. 이에 박준서는 아니라며 네가 뭘 안다고 그러냐며 급히 자리를 떠났다.
그리고 이들의 대화를 듣고 있던 이가 있었다. 그는 바로 노규민. 노규민은 박준서가 사망하던 날 그를 공사장까지 태워준 택시 기사였던 것. 그리고 이때 붕대가 감긴 그의 손에 들린 원종수의 이름표가 공개되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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