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밀·보리 수확 시작…러 청년대표단은 귀국[데일리 북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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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내기를 마무리한 북한이 밀·보리 수확에 나섰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8일 1면 '앞그루밀, 보리가을 시작'이란 제목의 기사에서 "각지 농촌들에서 밀, 보리 가을(수확)이 시작됐다"라고 보도했다.
5면 '다수확을 위한 진군보폭을 크게 내짚었다' 제하 기사에선 평안남도 숙천군이 기본면적 모내기를 지난해보다 보름 앞당겨 마무리한 소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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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구교운 기자 = 모내기를 마무리한 북한이 밀·보리 수확에 나섰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8일 1면 '앞그루밀, 보리가을 시작'이란 제목의 기사에서 "각지 농촌들에서 밀, 보리 가을(수확)이 시작됐다"라고 보도했다.
신문은 황해남도, 황해북도 등 지역 농장에서 밀, 보리를 심은 날짜와 여문 상태에 맞춰 계획을 세우고 기계 수단을 총동원해 수확과 운반, 낟알털기를 적기에 끝낼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전했다.
2면에선 '참된 혁명전사의 3대 필수적 기질' 시리즈의 세 번째 편인 '인민성'을 싣고 "인민성은 혁명의 지휘성원으로서, 인민의 충복으로서의 책임과 본분을 다하기 위한 필수적 기질"이라며 "당의 핵심 골간들은 마땅히 인민들을 위해 모든 것을 다 바쳐야 한다"라고 다그쳤다. 또 황해남도 배천군 역구도농장에서 새집들이 행사가 열렸다고 전했다.
3면에는 황해남도 안악군당위원회 책임비서가 쓴 '농촌사업에 대한 당적지도에서 얻은 경험'이란 제목의 기고문을 싣고 안악군당위원회가 당적 지도 강화를 통해 성과를 거둔 사례를 소개했다.
4면에선 지난 3일 방북했던 러시아 청년친선대표단이 전날 귀국했다고 전했다. 김성일 사회주의애국청년동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이 평양국제공항에서 이들을 전송했다. 조선소년단 창립 78돌을 맞아 개막했던 '전국소년과학환상 모형 및 창안품 전시회-2024'는 폐막했다.
5면 '다수확을 위한 진군보폭을 크게 내짚었다' 제하 기사에선 평안남도 숙천군이 기본면적 모내기를 지난해보다 보름 앞당겨 마무리한 소식을 전했다. 또 각지에서 표준약국 건설이 진행되고 있다는 소식도 전했다.
6면에는 '세대가 바뀌고 혁명이 전진할수록 더욱 투철한 반제계급의식을 지니자'란 제목의 특집 기사를 실었다. 신문은 중앙계급교양관이 개관한 후 8년간 154만여 명이 참관했다고 전했다. 또 6·25전쟁 당시 미군으로부터 피해를 입었다는 노인의 사연도 전하며 반미의식을 고취했다.
kuko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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