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치매전담요양원' 내달 착공…최대 140명 입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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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춘천시가 최대 140명까지 입소할 수 있는 '치매전담형요양원'을 다음 달부터 착공한다.
8일 춘천시에 따르면 석사동 장애인복지관 인근 3천여㎡ 터에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의 시립 치매전담형요양원을 건립한다.
입소정원은 요양원과 주야간 보호 포함해 140명으로 이 중 36명은 치매전담형으로 설치될 계획이다.
치매전담형은 일반실과 별도로 치매 어르신만을 위한 전용 공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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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 춘천시가 최대 140명까지 입소할 수 있는 '치매전담형요양원'을 다음 달부터 착공한다.
8일 춘천시에 따르면 석사동 장애인복지관 인근 3천여㎡ 터에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의 시립 치매전담형요양원을 건립한다.
지하 1층에는 주차장과 조리실이 들어서며 지상 1∼2층에는 업무시설과 요양실, 프로그램실 등이 설치될 예정이다.
사업비는 국비 47억원 등 모두 103억원이다.
춘천시는 2019년부터 설계 등 행정절차를 진행한 데 이어 다음 달부터 공사에 들어가 2025년 준공할 방침이다.
이 사업은 증가하는 치매 노인을 위해 장기 요양 기반 구축의 하나로 추진되는 것으로 기존 노인요양시설과 주야간보호실을 통합한 방식이다.
입소정원은 요양원과 주야간 보호 포함해 140명으로 이 중 36명은 치매전담형으로 설치될 계획이다.
치매전담형은 일반실과 별도로 치매 어르신만을 위한 전용 공간이다.
치매 어르신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에 전문교육을 이수한 시설장, 프로그램관리자, 치매전문요양보호사가 배치된다.
춘천시 관계자는 "이 시설이 운영되면 치매로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 돌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계획대로 차질 없이 공사가 진행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h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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