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치매전담요양원' 내달 착공…최대 140명 입소

이상학 2024. 6. 8.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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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춘천시가 최대 140명까지 입소할 수 있는 '치매전담형요양원'을 다음 달부터 착공한다.

8일 춘천시에 따르면 석사동 장애인복지관 인근 3천여㎡ 터에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의 시립 치매전담형요양원을 건립한다.

입소정원은 요양원과 주야간 보호 포함해 140명으로 이 중 36명은 치매전담형으로 설치될 계획이다.

치매전담형은 일반실과 별도로 치매 어르신만을 위한 전용 공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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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억원 투입…지하 1층·지상 2층 규모 맞춤형 서비스

(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 춘천시가 최대 140명까지 입소할 수 있는 '치매전담형요양원'을 다음 달부터 착공한다.

춘천시청 [춘천시 제공]

8일 춘천시에 따르면 석사동 장애인복지관 인근 3천여㎡ 터에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의 시립 치매전담형요양원을 건립한다.

지하 1층에는 주차장과 조리실이 들어서며 지상 1∼2층에는 업무시설과 요양실, 프로그램실 등이 설치될 예정이다.

사업비는 국비 47억원 등 모두 103억원이다.

춘천시는 2019년부터 설계 등 행정절차를 진행한 데 이어 다음 달부터 공사에 들어가 2025년 준공할 방침이다.

이 사업은 증가하는 치매 노인을 위해 장기 요양 기반 구축의 하나로 추진되는 것으로 기존 노인요양시설과 주야간보호실을 통합한 방식이다.

입소정원은 요양원과 주야간 보호 포함해 140명으로 이 중 36명은 치매전담형으로 설치될 계획이다.

치매전담형은 일반실과 별도로 치매 어르신만을 위한 전용 공간이다.

요양원 (CG) [연합뉴스TV 제공]

치매 어르신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에 전문교육을 이수한 시설장, 프로그램관리자, 치매전문요양보호사가 배치된다.

춘천시 관계자는 "이 시설이 운영되면 치매로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 돌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계획대로 차질 없이 공사가 진행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h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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