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부데뷔→PL우승-국대' 바디, 레스터 시티와 재계약 "나이는 숫자에 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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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
레스터 시티는 8일(이하 한국시간) "바디가 2024-2025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우리와 함께 뛰게 됐다. 우리 구단과 계약 연장을 합의했다. 지난 시즌 컵 대회 포함 20골을 넣은 바디는 현재까지 통산 190골로 레스터 시티 역대 최다 득점 3위에 있다"라고 발표했다.
레스터 시티가 클라우디오 라니에리 감독과 함께 구단 역사상 첫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따내면서 1부리그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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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우충원 기자]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
레스터 시티는 8일(이하 한국시간) "바디가 2024-2025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우리와 함께 뛰게 됐다. 우리 구단과 계약 연장을 합의했다. 지난 시즌 컵 대회 포함 20골을 넣은 바디는 현재까지 통산 190골로 레스터 시티 역대 최다 득점 3위에 있다"라고 발표했다.
바디는 8부리그에서 시작해 프리미어리그 우승까지 해냈던 선수다. 2007년 8부리그 팀에 입단해 상위 레벨 선수 꿈을 키웠고 2010년 5부리그 핼리팩스 타운 이적으로 본격적으로 도전을 나섰다.
3부리그 팀 플릿우드 타운으로 이적한 바디는 36경기서 31골-17도움을 기록하며 폭발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 그 결과 당시 챔피언십 소속이었던 레스터 시티에 합류했다.
바디는 레스터 시티에서 빠르게 성장했다. 데뷔 시즌엔 26경기 4골이었지만 이후부터 10골 이상을 기록하며 레스터 시티 주전급 선수로 도약했다. 27세가 되던 해 레스터 시티가 1부 승격에 성공하면서 꿈에 그리던 프리미어리그 무대를 밟게 됐다.
프리미어리그 첫 시즌 34경기 5골-8도움으로 준수한 기록을 냈다. 바디와 레스터 시티는 2015-2016시즌 동화같은 결과를 얻었다. 레스터 시티가 클라우디오 라니에리 감독과 함께 구단 역사상 첫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따내면서 1부리그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아스날 등 빅클럽들의 관심을 받았지만 바디는 레스터 시티에 잔류했다. 또 잉글랜드 국가대표로 선발되는 등 선수 생활 최정점을 찍었다.
2022-2023시즌 레스터 시티는 부진 탈출에 실패했고 챔피언십으로 강등됐다.
바디는 레스터 시티 강등에도 팀에 남아 헌신했다. 올 시즌 챔피언십 35경기 18골로 여전한 경기력을 보였고 1년 만에 승격에 힘을 더했다.
레스터 시티와 재계약 체결 후 바디는 "아직 해야 할 것들이 많다. 난 항상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고 말해왔다. 내 몸이 '게임 끝이야'라고 할 때까지 계속 뛰고 싶다. 언젠가 그런 날은 오겠지만 지금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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