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걸 내려놓고…" 김지호, 허리 디스크 악화로 잠정 휴식

박상후 기자 2024. 6. 8.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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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지호 SNS 캡처〉
배우 김지호가 건강 문제로 휴식을 갖는다.

김지호는 지난 7일 인스타그램에 '당분간 모든 걸 내려놓고 쉼에 들어간다. 허리디스크가 안 좋아진 걸 알고 있었음에도 인정하고 싶지 않은 마음에 계속 다른 곳에서 이유를 찾았다. 디스크라면 그냥 꼼짝 없이 쉬어야 하니까'라고 운을 뗐다.

이어 '오른쪽 중둔근 통증이 허벅지를 타고 종아리까지 가더니 발바닥까지 마비된 듯 뜨겁게 저리기 시작했다. 둔부와 햄스트링이 경직돼 아픈 줄 알고 계속 요가를 했는데 결국 더 악화 시키는 방향으로 나를 몰아가고 있었다'고 털어놨다.

김지호는 '두려웠다. 이제껏 했던 나의 시간과 노력이 사라질까 봐. 그리고 요가를 하며 집중하고 땀 흘리는 시간이 사라질까 봐. 하지만 나의 무식함과 어리석음이 더 안 좋은 결과를 초래했고 이번에 정말로 3주 정도 아무것도 안하고 가능하면 누워 있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내 마음 속에서는 의문과 욕망이 꿈틀대지만 외면하고 문을 닫아버리기로 했다. 좋아하는 것들을 오래 하기 위해 이번엔 진짜 지키기로 했다. 걷기도 불편하지 않고 잘 움직일 수 있다. 통증과 저림이 있을 뿐'이라며 '돼지가 될지 근육 손실이 많이 올지 두렵지만 그동안 마음 공부하고 못 보던 책, 영화, 드라마 보면서 쉬려고 한다. 내 몸에서 주는 신호는 무시하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지호는 2001년 동료 배우 김호진과 결혼해 슬하에 1녀를 두고 있다. 김지호와 김호진은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 출연 중이다.

박상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anghoo@jtbc.co.kr(콘텐트비즈니스본부)

사진=김지호 SN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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