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첼시 '1호' 영입! 'T. 실바 대체자+FA 최대어' 아다라비오요와 4년 계약 체결..."우승을 위해 이곳에 왔다"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첼시가 토신 아다라비오요(26)를 영입했다.
첼시는 7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아다라비오요와 4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아다라비오요는 잉글랜드 국적으로 196cm의 신장을 자랑하는 장신 수비수다. 헤딩 경합이 뛰어나며 몸싸움 능력도 갖췄고 긴 다리를 바탕으로 한 태클도 자주 선보인다. 또한 큰 키에도 빠른 스피드도 보유하고 있다.
아다라비오요는 맨체스터 시티 유스팀에 입단했으나 기회가 주어지지 않았고 웨스트 브롬위치 알비온과 블랙번 로버스에서 뛰며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에서 활약했다. 2020-21시즌에는 풀럼으로 이적하며 마침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 입성했다. 아다라비오요는 풀럼의 주축 수비수로 활약하면서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아다라비오요는 2023-24시즌을 끝으로 풀럼과 계약이 만료되면서 FA(자유계약) 신분이 됐다. 이적료 없이 리그에서 좋은 경기력을 선보인 수비수를 영입할 수 있는 상황에 토트넘을 포함해 여러 팀이 관심을 보였다. 하지만 아다라비오요는 첼시를 새로운 팀으로 결정했다.
첼시는 최근 베테랑 수비수 티아고 실바와 이별했다. 이에 기존의 브누아 바디아실, 악셀 디사시 등과 함께 수비진을 구성할 센터백을 찾았고 빠르게 아다라비오요를 타깃으로 낙점했다.
아다라비오요는 “첼시는 항상 성장하는 클럽이고 지금까지 훌륭한 선수들이 있던 팀이다. 첼시는 우승을 하는 팀이다. 나는 이기기 위해 첼시로 왔다. 계속해서 승리하고 싶다. 스스로 발전했다고 생각한다. 항상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수비수가 되기 위해 다짐했고 마침내 첼시로 왔다. 동료들을 최대한 돕고 싶다”고 밝혔다.
첼시의 공동 디렉터인 폴 윈스텐리와 로렌스 스튜어트는 “아다라비오요를 첼시로 데려올 수 있어 기쁘다. 그는 최근 프리미어리그에서 뛰어난 모습을 보여줬다. 이제 첼시에서 우리의 선수들과 함께 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기대감을 표현했다.
첼시는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과 이별한 뒤 엔조 마레스카 감독을 선임했다. 아다라비오요를 가장 먼저 영입하며 변화를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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