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헬기서 폭죽이 탕!탕!탕!” 람보르기니 쏜 유튜버… 징역 10년 위기

2024. 6. 8.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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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기에서 나온 폭죽이 달리는 람보르기니를 향한다.

영화 속 장면 같은 이 유튜브 영상은 한국계 유튜버 최모(24)씨가 제작했다.

비디오 게임의 한 장면처럼 보이는 11분짜리 영상에는 달리는 람보르기니 스포츠카를 향해 헬기에서 폭죽을 쏘아대는 모습이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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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화면 갈무리]

[헤럴드경제=김빛나 기자] “탕, 탕, 탕”

헬기에서 나온 폭죽이 달리는 람보르기니를 향한다. 영화 속 장면 같은 이 유튜브 영상은 한국계 유튜버 최모(24)씨가 제작했다.

7일(현지시간) CNN 등에 따르면 미 캘리포니아 중부 지방 검찰청은 캘리포니아주 샌 페르난도 밸리 출신의 한국계 유튜버 최 씨를 항공기에 폭발물 및 방화 장치를 설치한 혐의로 기소했다고 전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구독자 92만3천명, 인스타그램 팔로워 120만명을 보유한 최 씨는 지난해 7월 '폭죽으로 람보르기니 파괴하기'(Destroying a Lamborghini with Fireworks)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비디오 게임의 한 장면처럼 보이는 11분짜리 영상에는 달리는 람보르기니 스포츠카를 향해 헬기에서 폭죽을 쏘아대는 모습이 담겨 있다.

이 영상은 현재 삭제된 상태다. 검찰은 최 씨가 연방 당국으로부터 영상 촬영에 필요한 승인 절차를 거치지 않았고, 총기 및 폭발물 관련 면허나 허가도 받지 않았다고 밝혔다.

현지 언론은 유죄가 확정될 경우 최대 10년의 징역형에 처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최 씨는 보석금 5만 달러를 내고 석방됐으며, 재판은 내달 열린다.

binn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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