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생존!' 콤파니 살생부 명단 떴다...'더 리흐트 포함' 뮌헨, 6명 방출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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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상 콤파니 감독 체제에서 매각 대상이 된 6명의 선수가 공개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뮌헨은 콤파니 감독의 가능성을 높게 평가했다.
마침내 뮌헨은 5월 말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콤파니 감독이 뮌헨의 새로운 사령탑이 됐다. 계약 기간은 2027년 여름까지다"고 공식 발표했다.
콤파니 감독 부임과 함께 그의 입맛에 맞는 선수들이 영입될 것이라는 소식이 꾸준하게 흘러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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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오종헌]
뱅상 콤파니 감독 체제에서 매각 대상이 된 6명의 선수가 공개됐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의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8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뮌헨은 적절한 제안을 받을 경우 6명의 선수를 내보내기로 결정했다. 마타이스 더 리흐트, 요슈아 키미히, 레온 고레츠카, 킹슬리 코망, 세르주 그나브리, 누사이르 마즈라위다. 아직 구체적인 제의를 받지는 못했다"고 밝혔다.
뮌헨은 지난 2월 토마스 투헬 감독과 결별하기로 결정했다. 올 시즌 아쉬운 성적이 이어졌기 때문이다. 11시즌 연속 우승을 차지했던 독일 분데스리가는 물론 모든 대회에서 우승하지 못하면서 무관에 그치고 말았다.
이후 뮌헨은 차기 사령탑 선임 작업을 시작했다. 사비 알론소 레버쿠젠 감독 등 많은 후보들이 거론됐지만 모두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이 때문에 투헬 감독의 연임 가능성까지 발생했다. 그러나 최종적으로는 동행을 마치게 됐다.
결국 후임이 정해졌다. 바로 콤파니 감독이다. 콤파니 감독은 현재 38살 젊은 지도자다. 그는 선수 시절 대부분을 맨체스터 시티에서 보냈다. 2008년 맨시티에 입단한 뒤 10년 넘게 정상급 활약을 펼치며 프리미어리그(PL) 최고의 수비수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후 프로 데뷔전을 치렀던 친정팀 안더레흐트로 이적했고, 은퇴 후 이곳에서 곧바로 감독 생활을 시작했다.
지난 시즌을 앞두고 번리 사령탑로 부임한 콤파니 감독은 곧바로 프리미어리그(PL) 승격을 이뤄냈다. 하지만 승격 첫 시즌이었던 올 시즌은 아쉽게 끝나고 말았다. 번리는 시즌 내내 리그에서 단 5승밖에 가져오지 못했다. 최종 성적은 38경기 5승 9무 24패로 리그 19위. 결국 1년 만에 다시 챔피언십 무대로 내려가게 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뮌헨은 콤파니 감독의 가능성을 높게 평가했다. 마침내 뮌헨은 5월 말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콤파니 감독이 뮌헨의 새로운 사령탑이 됐다. 계약 기간은 2027년 여름까지다"고 공식 발표했다.
새 시즌을 앞두고 선수단 정비가 이뤄질 예정이다. 콤파니 감독 부임과 함께 그의 입맛에 맞는 선수들이 영입될 것이라는 소식이 꾸준하게 흘러나오고 있다. 이와 맞물려 기존 자원들 중에서 떠날 수도 있는 선수들이 거론됐다.
올 시즌을 앞두고 뮌헨에 합류한 김민재는 살생부 명단에 없었다. 전반기 내내 주전으로 뛰었던 김민재는 후반기 들어 더 리흐트와 에릭 다이어에게 선발 자리를 내줬다. 하지만 일단 다음 시즌에는 콤파니 감독 체제에서 기회를 받을 가능성이 있다. 반대로 더 리흐트는 떠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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