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30 날씨] 전국 비 내리며 더위 주춤…일부 내륙 우박 주의

배혜지 2024. 6. 8.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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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각 서울 강남대로의 모습입니다.

도로가 비에 젖어있고 곳곳에 물 웅덩이도 보입니다.

전국에 산발적으로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제주 산지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중국 산둥반도 부근의 건조한 공기가 점차 우리나라로 유입되면서 비구름은 더욱 강하게 발달하겠습니다.

주로 제주와 남부지방에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10~20mm 안팎의 거센 비가 쏟아지겠습니다.

강원과 충북 북부, 호남, 경북 북부에는 우박이 떨어지기도 하겠습니다.

앞으로 제주 산지 80mm 이상, 제주와 영남, 지리산 부근, 전남 남해안 20~60mm, 강원과 충청, 호남 10~40mm, 수도권 5~30mm의 비가 예상됩니다.

비는 늦은 오후에 수도권을 비롯한 서쪽 지역부터 점차 그치기 시작하겠고 남부지방은 내일 새벽까지 이어지겠습니다.

제주와 남해안에는 바람도 강하게 불겠습니다.

순간최대풍속 초속 15미터를 넘는 거센 바람이 불겠습니다.

시설물 피해 없도록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낮 기온은 서울 25도, 강릉 24도, 대전 24도, 광주 24도, 부산 23도로 어제보다 3~6도 가량 낮겠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와 남해 먼바다에서 최고 3미터로 높게 일겠습니다.

일요일인 내일은 다시 30도 안팎의 더위가 찾아오겠고 다음 주에는 대체로 맑고 덥겠습니다.

날씨정보 전해드렸습니다.

기상캐스터 배혜지/그래픽:신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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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혜지 기상캐스터 (hyeji@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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