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오물풍선 내려오던 시간 전방 육군 사단장은 음주 회식중

신정은 2024. 6. 8.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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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남쪽으로 오물 풍선을 살포할 때 경기 파주 최전방의 육군 제1보병사단장이 음주 회식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7일 군에 따르면 지상작전사령부는 1사단장이 지난 1일 참모들과 음주 회식을 했다는 제보 내용을 접수하고 감찰을 진행 중이다.

지난 1일 당시 북한은 오후 8시쯤부터 대남 오물 풍선을 살포하기 시작했고 풍선들은 북측에서 남하하다가 오후 8시 45분쯤 군사분계선(MDL)을 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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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감찰 착수, 결과 따라 엄중 조처
▲ 지난 2일 오전 9시 10분쯤 홍천군 영귀미면 후동리의 불상지에서 대남전단으로 추정되는 풍선과 내용물이 담긴 비닐봉투가 발견됐다.(사진제공=강원도소방본부)

북한이 남쪽으로 오물 풍선을 살포할 때 경기 파주 최전방의 육군 제1보병사단장이 음주 회식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7일 군에 따르면 지상작전사령부는 1사단장이 지난 1일 참모들과 음주 회식을 했다는 제보 내용을 접수하고 감찰을 진행 중이다.

지난 1일 당시 북한은 오후 8시쯤부터 대남 오물 풍선을 살포하기 시작했고 풍선들은 북측에서 남하하다가 오후 8시 45분쯤 군사분계선(MDL)을 넘기 시작했다.

이 시간에 1사단장은 작전 지휘 현장이 아닌 회식 자리에 있었다고 전해졌다.

합동참모본부는 이 전날인 지난달 31일에 이미 “6월 1일부터 북풍이 예고돼서 대남 오물 풍선이 예상된다”고 판단하고 각급 부대에 대비 태세 강화를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육군은 당시 1사단의 작전 필수 요원들은 근무하고 있었으며, 감찰 결과에 따라 엄중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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