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친상' 오은영 "밤낮으로 父 병간호… 힘들지 않았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최근 부친상을 당한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오은영 박사가 부친이 세상을 떠나기 전까지 직접 간병에 나섰던 것으로 전해졌다.
오은영 박사는 "중환자실에 있는 부친을 위해 가족이 순번을 짜서 간병하고 있다"며 "내가 아침 저녁으로, 새벽에도 오밤중에도 기저귀를 갈아드리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은영 박사는 "아이 셋 낳고 힘들어도 금쪽이 엄마, 아빠가 내일 펼쳐질 삶을 다른 마음으로 받아들인다면 다섯 식구가 행복하게 살 수 있을 것"이라고 위로하고 조언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오은영 박사는 7일 방송된 채널A ‘요즘 육아-금쪽같은 내새끼’에서 죽을 고비를 넘긴 아들에 대한 죄책감을 갖고 있는 엄마의 사연에 공감하며 “개인적인 이야기인데 저희 아버지가 아프시다. 노환으로 위중환 상태”라고 자신의 사연을 공개했다.
오은영 박사는 “중환자실에 있는 부친을 위해 가족이 순번을 짜서 간병하고 있다”며 “내가 아침 저녁으로, 새벽에도 오밤중에도 기저귀를 갈아드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몸은 힘들지만 마음은 힘들지 않다”며 “가족이기 때문”이라고 솔직한 심경을 털어놨다.
그러면서 오은영 박사는 “아이 셋 낳고 힘들어도 금쪽이 엄마, 아빠가 내일 펼쳐질 삶을 다른 마음으로 받아들인다면 다섯 식구가 행복하게 살 수 있을 것”이라고 위로하고 조언했다.
오은영 박사의 부친 오준근 씨는 지난 6일 향년 94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윤기백 (giback@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GPT, 나 우울해서 빵샀어" 말했더니…남편보다 나은 AI와의 대화[잇:써봐]
- ‘왕초보’ 안유진도 마음 놓고 탄다…‘지락실’ 럭셔리 연수용 차는[누구차]
- 22대 국회, 삼성·SK 지원사격하나…반도체 기대주는 이 사람[포카Chip]
- 서울서 사라지는 판자촌들…'알짜단지'로 재탄생한다
- 영양제 무료체험 했더니 돈 내라고 합니다[호갱NO]
- "이거면 사실상 공짜" 정비업자의 달콤한 속삭임[보온병]
- “죽으면 책임진다니까”…고의 사고로 응급차 막은 택시 기사 [그해 오늘]
- 혼인증여재산공제 받은 후 허니문 이혼…증여세 내야 할까[세금GO]
- ‘나’를 중시하는 북한의 ‘MZ세대’ 아시나요?[30초 쉽금융]
- '밀양 성폭행' 가해자 공개 영상 삭제…또 사적 제재 논란[사사건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