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송해, 오늘(8일) 2주기… 영원한 국민MC

윤기백 2024. 6. 8.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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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해가 세상을 떠난 지 2년이 됐다.

고인은 2022년 6월 8일 서울 강남구 도곡동에 위치한 자택에서 향년 95세로 별세했다.

송해는 2022년 1월부터 건강 문제로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았다.

그해 3월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휴식기를 가지며 건강 회복을 위해 힘썼지만 끝내 세상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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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송해(사진=이데일리DB)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고(故) 송해가 세상을 떠난 지 2년이 됐다.

고인은 2022년 6월 8일 서울 강남구 도곡동에 위치한 자택에서 향년 95세로 별세했다.

송해는 2022년 1월부터 건강 문제로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았다. 그해 3월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휴식기를 가지며 건강 회복을 위해 힘썼지만 끝내 세상을 떠났다.

송해는 일제 강점기이던 1927년 황해도 재령군에서 태어나 만 22세에 해주예술전문학교에 입학, 성악을 전공했다.

1950년 6.25 전쟁 당시에는 연평도로 피란을 왔으며 그 곳에서 미 군함을 타고 부산으로 내려오는 등 근현대사를 관통하는 삶을 살았다.

이어 1955년 ‘창공악극단’으로 데뷔해 1988년부터 34년간 KBS ‘전국노래자랑’을 진행했다. 이에 기네스 ‘최고령 TV 음악 경연 프로그램 진행자’(Oldest TV music talent show host)에 이름을 올려 화제가 된 바 있다.

한국 근현대사와 대중문화계의 산 증인이자 역사였던 그는 대한민국연예예술상 특별공로상, KBS 연예대상 공로상, 백상예술대상 공로상 등을 수상했고 정부는 지난해 고인의 공적을 기려 금관문화훈장을 추서했다.

윤기백 (giback@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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