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수, 브렌트퍼드 1군 승격…한국인 최초 EPL 센터백 예고

김진엽 기자 2024. 6. 8.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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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의 미래로 평가받는 2004년생 중앙 수비수 김지수가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브렌트퍼드 입단 1년 만에 1군 선수단으로 승격했다.

브렌트퍼드는 7일(현지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수비수 김지수와 골키퍼 벤 윈터보텀이 1군에 합류했다"며 "이들은 2024~2025시즌부터 토마스 프랭크 감독이 이끄는 선수단과 함께한다"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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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번째 한국인 프리미어리거 된다
[서울=뉴시스]브렌트포드 수비수 김지수.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한국 축구의 미래로 평가받는 2004년생 중앙 수비수 김지수가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브렌트퍼드 입단 1년 만에 1군 선수단으로 승격했다.

브렌트퍼드는 7일(현지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수비수 김지수와 골키퍼 벤 윈터보텀이 1군에 합류했다"며 "이들은 2024~2025시즌부터 토마스 프랭크 감독이 이끄는 선수단과 함께한다"고 알렸다.

192㎝ 84㎏의 단단한 피지컬을 바탕으로 지능 높은 축구를 선보이는 유망주인 김지수는 지난해 6월 프로축구 K리그2 성남FC를 떠나 브렌트퍼드로 이적했다.

이적 이후 2군 격인 브렌트퍼드 B팀에서만 활약, 29경기에 출전해 1골을 기록한 바 있다.

지난 시즌에는 1군에서 단 한 경기도 나서지 못했으나, 공식 채널을 통해 1군 합류가 밝혀지면서 2024~2025시즌에는 EPL 무대를 누빌 거로 예상된다.

김지수가 다음 시즌 브렌트퍼드 유니폼을 입고 EPL 무대를 밟게되면, 한국인 선수 15번째 프리미어리거이자 최초 EPL 센터백이 된다.

수비 자원으로는 이영표(은퇴), 윤석영(강원FC) 등이 EPL을 누빈 바 있으나, 중앙 수비가 아닌 측면 수비 자원이었다.

성남에 따르면 김지수는 지난 4일 친정팀을 찾아 "더 열심히 준비해 다음 시즌 꼭 EPL에 데뷔하고 더 열심히 뛰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그 목표가 현실이 될 가능성이 커졌다.

한편 브렌트퍼드는 2023~2024시즌 10승 9무 19패(승점 39)를 기록하며 리그 16위로 다음 시즌도 EPL을 누빌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wlsduq12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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