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이어 유럽도 ‘피벗’… 美 연준은 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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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중앙은행(ECB)가 기준금리를 인하했다.
글로벌 주요국가 중 캐나다에 이어 유럽도 통화정책을 금리인하로 전환하는 '피벗'을 단행했다.
한국은행도 연준 정책에 영향을 짙게 받는 만큼, 연준의 금리인하 결정 시점이 올해 국내·외 금융시장의 최대 변수다.
ECB가 금리 인하에 나서면서 연준의 기준금리(연 5.25∼5.50%) ECB간 금리 격차는 1.0∼1.25%포인트로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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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중앙은행(ECB)가 기준금리를 인하했다. 글로벌 주요국가 중 캐나다에 이어 유럽도 통화정책을 금리인하로 전환하는 ‘피벗’을 단행했다. 관심은 이제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연준)가 이 피벗에 언제 동참하느냐로 쏠린다. 한국은행도 연준 정책에 영향을 짙게 받는 만큼, 연준의 금리인하 결정 시점이 올해 국내·외 금융시장의 최대 변수다.
이제 관심은 연준의 피벗 시점에 쏠린다. 당초 시장은 연준이 올해 상반기 중 금리 인하에 나설 것이라고 예상해왔지만 인플레이션 둔화속도 저하 등의 이유로 연준은 아직 본격적인 금리 인하 시그널을 보내지 않고 있다. ECB가 금리 인하에 나서면서 연준의 기준금리(연 5.25∼5.50%) ECB간 금리 격차는 1.0∼1.25%포인트로 확대됐다.
연준 위원들은 최근 공개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서 금리 인하로 가는 길이 결코 쉽지는 않을 것이라고 예고한 바 있다. 의사록은 “위원들은 일반적으로 인플레이션의 지속성에 관한 불확실성에 주목했다”며 “최근 지표는 인플레이션이 목표 수준인 2%로 지속적으로 향하고 있다는 확신을 주지 못했다는 데 동의했다”고 했다.
이도형 기자 scop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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