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이번엔 가자 북부 유엔 학교 폭격…3명 사망"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AP는 팔레스타인 당국자를 인용해 이스라엘이 이날 유엔이 운영하는 가자지구 북부의 한 학교에 공습을 가했고, 3명이 숨졌다고 전했습니다.
폭격당한 곳은 가자지구 북부 샤티 난민촌에 있는 유엔 팔레스타인난민기구(UNRWA)의 '아스마'학교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이스라엘군은 6일 가자지구 중부 누세이라트 피란민촌에 있는 UNRWA 학교 내 하마스 근거지를 폭격했다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이 가자지구 중부에서 유엔이 운영하는 학교를 폭격해 최소 33명의 목숨을 앗아간 다음 날 또 다른 학교를 공습했다고 AP 통신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AP는 팔레스타인 당국자를 인용해 이스라엘이 이날 유엔이 운영하는 가자지구 북부의 한 학교에 공습을 가했고, 3명이 숨졌다고 전했습니다.
폭격당한 곳은 가자지구 북부 샤티 난민촌에 있는 유엔 팔레스타인난민기구(UNRWA)의 '아스마'학교로 전해졌습니다.
이스라엘은 학교 내에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근거지가 있다고 주장했다고 AP는 전했습니다. 하마스가 학교 내에 있는 컨테이너를 공격 모의 장소로 사용하고 있어, 이곳을 타격했다는 게 이스라엘 측의 설명입니다.
앞서 이스라엘군은 6일 가자지구 중부 누세이라트 피란민촌에 있는 UNRWA 학교 내 하마스 근거지를 폭격했다고 밝혔다. 현지 병원은 이 공격으로 최소 33명이 숨졌다고 잠정 집계했습니다.
이스라엘은 해당 공습으로 무장세력 17명이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며 이들의 이름을 공개했습니다.
AP는 그러나 이 가운데 9명 만이 병원의 사망자 기록과 일치했고, 이 중 1명은 8세 소년이었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병원 사망자 명단에 있는 10세와 14세 소년은 이스라엘이 무장세력으로 지목한 남성의 아들과 이름이 같았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가자지구 전쟁이 8개월 넘게 이어지면서 휴전을 촉구하는 국제사회의 목소리도 거세지고 있습니다.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오는 10일부터 교착상태에 빠진 휴전 협상의 돌파구를 찾기 위해 이스라엘과 이집트, 요르단, 카타르를 잇달아 방문할 계획입니다.
블링컨 장관은 중동 방문 기간 지난달 조 바이든 대통령이 공개한 '3단계 휴전안'의 불씨를 되살리는 데 주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유엔 기구들은 가자지구로 식료품과 의약품 공급이 중단되면서 다음 달 중순까지 이곳에서 100만 명 이상이 심각한 수준의 기아에 직면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이종훈 기자 whybe0419@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이 사람이래" 욱일기에 공분…동명이인 의사 '날벼락'
- 숟가락 얹는 일본?…"지하자원에 국경 없다" 황당 주장
- 비난 쏟아져 직장서 해고…신상 공개에 "유튜버 고소"
- '쌀과 USB' 담긴 페트병 북한으로…접경지역은 '불안'
- '수직 귀환' 스타십 착륙 성공…머스크 "인류에 중요한 날"
- "고 최진실, 밀양 성폭행 피해자 도왔다"…20년 만에 재조명
- [꼬꼬무 찐리뷰] 한국인 136명 태운 중국 항공기의 추락…'원칙' 어긴 조종사 과실이 부른 참사
- '중국 최대 폭포'래서 갔더니…몰래 파이프로 물 대고 있었다
- [뉴블더] "가해자 대기업 다녀"…단박에 '업무 배제' 조치
- '오타니 배신' 전 통역사 근황…생활비 충당하려 "배달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