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지식 나눠요”…명지대 도서관 ‘명지 책방’ 행사 진행

5월 28~30일 명지대 도서관서 도서 나눔 진행
“교내 독서 문화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행사 주최”

‘명지 책방-도서 나눔·지식 나눔’ 행사 [명지대 제공]

[헤럴드경제=안효정 기자] 명지대학교가 지난달 말 3일간 ‘명지 책방’이라는 도서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8일 명지대에 따르면 지난달 28일부터 30일까지 명지대는 ‘명지 책방-도서 나눔·지식 나눔’ 행사를 열었다. 명지대는 교내 구성원과 책의 의미를 찾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행사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명지 책방-도서 나눔·지식 나눔’은 2023학년도 제적(폐기) 후 유휴도서, 기증도서(미등록 된 기증도서, 교수님 기증도서, 도서납품업체 기증도서 등), 미등록 된 연속간행물 과월호 등을 대상으로 한 도서 나눔 행사이다.

행사는 명지대 도서관 1층 세미나실에서 이뤄졌으며, 총 네 가지 ZONE(▷나눔ZONE ▷교육ZONE ▷이벤트ZONE ▷체험ZONE)에서 나뉘어 진행됐다.

‘나눔ZONE’에서는 원하는 나눔 도서를 선택해 ‘명지책방’ 스티커를 부착하면 책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학생별 수령 가능한 도서 수에는 제한이 없었다.

‘교육ZONE’에서는 ‘EBSCO’ ‘Proquest’ ‘MLSS(교보전자책)’ ‘북큐브(북큐브)’ ‘테라테크(알라딘)’의 업체가 전자책 교육을 진행했다.

‘이벤트ZONE’에서는 도서관 인스타그램에 계정(@myongji_lib)을 태그해 인증 사진을 올리면 무작위로 포장된 도서 ‘랜덤북스(Random Books)’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참여 학생들이 도서 수령 후 얻은 코인으로 캡슐을 뽑아 모바일 치킨쿠폰, SAM(교보문고 무제한 전자책 구독서비스 1개월권)등을 상품으로 받는 행운의 캡슐뽑기가 진행되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체험ZONE’에서는 북커버를 원하는 모양으로 잘라서 나만의 책갈피를 만드는 행사가 진행됐다.

명지대 도서관 측은 “책의 가치를 제고하고 교내 구성원과 도서를 나누어 도서관의 인지도를 높이고 교내 독서 문화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행사를 주최했다”고 밝혔다.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은 “각자의 취향이 담긴 책을 교내 구성원과 나누게 되니 효율적인 자원이 순환되어 더 의미 있다고 생각한다” “평소 접하지 못했던 다양한 장르의 책들을 읽을 수 있어서 보람찬 시간이었다” 등의 의견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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