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 다시 보고 싶은 조합...메시, 'MSN' 재결합 가능성에 "지금은 쉽지 않지만"

오종헌 기자 2024. 6. 8.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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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넬 메시는 네이미르와의 재결합 가능성을 일축했다.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시오 로마노의 7일(한국시간) 보도에 따르면 메시는 루이스 수아레스, 네이마르와 'MSN' 라인 재결성 루머에 대해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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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핀터레스트
사진=게티이미지

[포포투=오종헌]


리오넬 메시는 네이미르와의 재결합 가능성을 일축했다.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시오 로마노의 7일(한국시간) 보도에 따르면 메시는 루이스 수아레스, 네이마르와 'MSN' 라인 재결성 루머에 대해 언급했다. 수아레스는 이미 메시와 인터 마이애미에서 함께 뛰고 있고, 네이마르는 지난 시즌까지 메시과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함께했지만 현재는 알 힐랄 소속이다.


메시는 "나와 수아레스, 네이마르는 자주 연락을 주고 받는다. 셋이서 그룹 채팅방도 있다. 네이마르한테 인터 마이애미로 오라고 설득했냐고? 그건 쉽지 않은 일이다. 네이마르는 여전히 알 힐랄과의 계약이 1년 남아있다. 부상을 당해 올 시즌 내내 힘든 시간을 보냈다. 나중에는 모르겠지만 지금은 재결합이 쉽지 않다"고 밝혔다.


네이마르는 1992년생 브라질 출신 공격수다. 브라질 명문 산투스 구단 아카데미 출신인 그는 2009년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네이마르는 펠레 이후 산투스 최고의 선수라는 평가와 함께 많은 기대를 한몸에 받았다.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던 네이마르는 2013년 산투스를 떠나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었다.


사진=게티이미지

이때 메시, 수아레스와 만났다. 이들은 'MSN' 라인으로 불리며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특히, 2014-15시즌에는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지휘 아래 바르셀로나가 트레블을 달성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이후 네이마르는 PSG로 떠났고, 수아레스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이적하면서 역대 최고의 3톱이 해체됐다.


메시와 네이마르는 2021년 PSG에서 재회했다. 메시는 바르셀로나와의 재계약이 무산되면서 새로운 도전에 나섰고, 네이마르가 있는 PSG에 입단했다. 그곳에서 두 시즌을 보낸 뒤 인터 마이애미행을 택했고, 이번에는 수아레스와 다시 만났다.


메시와 수아레스는 올 시즌 뛰어난 호흡을 보여주며 인터 마이애미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인터 마이애미는 2024시즌 현재 동부 컨퍼런스 리그 1위를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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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알 힐랄

반면 네이마르는 지난해 여름 알 힐랄로 이적했다. 시즌 초반 사우디 리그 3경기 출전해 3도움을 올렸으나 지난해 10월 A매치 기간 전방십자인대 파열 부상을 당하며 전력에서 이탈했다. 그리고 끝내 복귀하지 못하고 시즌이 끝났다. 많은 경기를 뛰지 못하며 산투스 복귀 등 이적설이 흘러나왔다.


일단 네이마르는 "아직 알 힐랄과의 계약이 1년 남았다. 난 산투스를 응원하고, 언젠가 돌아가고 싶은 마음이 있다. 하지만 지금은 전적으로 알 힐랄에 집중하고 있다. 얼른 부상을 털어내고 좋은 시즌을 보내고 싶다"고 잔류 의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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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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