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與 김정숙 외교 활동 시비…김건희 특검 방탄용"

김부겸 전 국무총리<김부겸 전 총리 페이스북>

김부겸 전 국무총리는 7일 "누가 봐도 국민의힘이 김정숙 여사 외교 활동에 대해 시비거는 것은 김건희 여사 특검 요구에 대한 '방탄용'"이라고 직격했다.

김 전 총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22대 국회가 시작부터 엉망"이라며 "김정숙 여사의 기내식 비용 논란은 점입가경"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정숙 여사의 인도 방문은 정상적 절차에 따른 외교 활동"이라며 "인도 총리의 공식 초청에 응한 국익 외교이자 공공 외교"라고 주장했다.

김 전 총리는 "대화가 실종된 비정상적 정치를 끝내고 정치를 복원해야 한다"며 "국민의 나은 삶을 위해 여야가 머리를 맞대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국정을 책임지는 정부여당이 민생을 뒤로 하고 정쟁에 매달려서는 안 된다"며 "정부여당의 자성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김세희기자 saehee0127@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