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최초 10대 프리미어리거' 김지수, 브렌드포드 1군으로 승격..."영향력 미치는 선수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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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수가 다가오는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무대에 데뷔할 것으로 예상된다.
브렌트포드는 7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김지수와 벤 윈터바텀은 브렌트포드 B팀에서 1군으로 승격했다. 2024-25시즌부터 토마스 프랭크 감독 스쿼드에 포함돼 활약하게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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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김지수가 다가오는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무대에 데뷔할 것으로 예상된다.
브렌트포드는 7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김지수와 벤 윈터바텀은 브렌트포드 B팀에서 1군으로 승격했다. 2024-25시즌부터 토마스 프랭크 감독 스쿼드에 포함돼 활약하게 됐다"고 전했다.
김지수는 2004년생으로 잠재력이 풍부한 센터백이다. 2022년 성남과 준프로 계약을 맺으며 프로 무대를 밟았다. 2022시즌 리그 19경기를 소화했을 정도로 김남일 감독의 신임을 받기도 했다. K리그 내 U-22세 룰로 인한 출전이 아니었다. 김지수는 어린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경기에 나설 때마다 대부분 풀타임을 소화할 정도로 중요한 선수였다.
크게 이름을 알린 건 2022년 여름이었다. 김지수는 '팀 K리그'에 선발돼 토트넘 훗스퍼와의 친선 경기를 뛰며 자신의 기량을 한차례 보여주기도 했다. 당시 김지수는 해리 케인과 손흥민을 상대로 실수를 범하긴 했지만 인상적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난 시즌은 2023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아르헨티나 월드컵에 나서 소속팀 경기는 많이 뛰지 못했다. 그런데도 그의 잠재력을 높게 본 브렌트포드가 관심을 보냈다. 브렌트포드는 공식 제안서까지 제출할 정도로 적극적인 움직임 보여줬다. 결국 김지수는 지난 시즌 브렌트포드와 계약을 체결했다.
이적 이후 1군이 아닌 B팀에서 뛰며 잉글랜드 무대에 적응했다. 종종 1군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지만 아쉽게 데뷔전은 치르지 못했다. 다행히 B팀에서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며 정식으로 1군 스쿼드에 합류하게 됐다.
브렌트포드 B팀의 닐 맥팔렌 감독은 "김지수는 우리 프로젝트의 좋은 예시다. 여기에 온 후 B팀 선수들이 1군으로 가 도약하는 걸 봤는데 김지수는 또 다른 예시가 될 것이다. 완전히 다른 문화에서 왔고 새로운 언어를 배우며 정착하기 위해 노력했던 김지수에게 박수를 보낸다"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김지수는 "뛰어난 코칭스태프의 지도 아래 이렇게 놀라운 선수들과 함께 훈련하고 플레이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어 진심으로 영광이고 감사하다.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게 되어 기쁘다. 문화적 적응을 포함해 모든 측면에서 노력했다. 고향이 그리워 적응하기가 쉽지 않았지만 최선을 다하겠다는 결심을 유지했다"고 밝혔다.
이어 "스티븐 프레슬리와 함께 훈련을 하면서 수비의 세세한 부분까지 강조해 줘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또한 프리미어리그가 피지컬적으로 힘들다는 것을 알고 있고, 이에 대비하고 싶기 때문에 최고의 신체 상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내 목표는 빠르게 프리미어리그에 데뷔하는 것이고 이 목표를 달성하기 의해 계속해서 쉬지 않고 노력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김지수는 "토마스 프랭크 감독 지도 아래 더 많이 배울 수 있어 기쁘다. 새 시즌에는 팀에서 한 자리를 차지하고 자랑스러워 할 수 있는 선수가 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 브렌트포드에서 영향력을 미치는 선수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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