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美 판매 SUV 텔루라이드, 46만여대 리콜… 이유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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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가 미국에서 판매한 SUV 텔루라이드 46만2000여대가 내부 결함으로 인한 리콜에 들어간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8일(한국시각) AP 통신 등 보도에 따르면 현지 법인 기아 아메리카는 텔루라이드가 파월 시트모터 결함으로 화재 발생 우려가 있어 전날 이 같은 조처를 했다.
기아 아메리카는 2022년 8월~2024년 3월 사이에 텔루라이드 시트 하부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 1건과 시트모터가 녹았다는 6건의 신고를 받은 뒤 지난 5월29일 무상수리를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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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한국시각) AP 통신 등 보도에 따르면 현지 법인 기아 아메리카는 텔루라이드가 파월 시트모터 결함으로 화재 발생 우려가 있어 전날 이 같은 조처를 했다.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2020~2024년형 텔루라이드의 좌석을 앞뒤로 이동시키는 앞좌석 파워 시트모터의 슬라이드 노브(손잡이)가 움직이지 않으면서 고착으로 인해 과열, 주차 중이거나 주행하다가 화재를 일으킬 수 있다는 입장이다.
기아 아메리카는 2022년 8월~2024년 3월 사이에 텔루라이드 시트 하부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 1건과 시트모터가 녹았다는 6건의 신고를 받은 뒤 지난 5월29일 무상수리를 결정했다. 이와 관련된 부상이나 사망, 충돌사고는 아직까지 없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리콜 대상 차량은 2020년부터 최근까지 미국에서 팔린 텔루라이드 46만2869대다. 이들 차량은 2019년 1월9일~2024년 5월29일 사이에 생산됐으며 기아는 이 가운데 1%가 해당 결함을 가졌을 것으로 본다.
이밖에 기아 아메리카는 리콜을 발표하면서 무상수리가 끝나 결함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차량 소유자는 차량을 외부에 주차하고 다른 구조물에서 떨어져 세워두라고 권고했다.
김창성 기자 solrali@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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