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철관, 한국석유… 기름낀 유전주의 검은 미래
6월 첫째주 Briefing
동해 유전 시추계획 발표
급등한 유전 탐사 관련주
‘20만닉스’ 복귀한 SK하이닉스
삼성전자 주가도 상승세 기록
‘셀 코리아’ 외친 외국인 투자자
# 유전 시추 관련주가 갑작스러운 상승세를 기록했다. 지난 3일 윤석열 대통령이 동해 유전 탐사 시추계획을 승인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다. 관련주로 묶인 동양철관과 한국석유는 2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다른 석유·가스 관련 종목의 주가도 크게 치솟았다.
# 이를 두고 시장은 우려의 목소리를 보내고 있다. 시추 성공률이 낮은 데다 상업화에도 오랜 시간이 걸리기 때문이다. 한주간의 주식·채권·스몰캡 등의 동향을 정리했다.
Point
국내 증시가 하락세에서 벗어났다. 동해 유전 시추계획 승인 소식과 삼성전자가 엔비디아에 HBM(고대역폭 메모리)을 공급할 수 있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다. 코스피지수는 2720포인트대로 상승했다.
문제는 외국인 투자자다. 최근 5거래일 동안 외국인 투자자는 코스피 시장에서 3조1000억원의 순매도세를 보이며 '셀 코리아'를 외치고 있다. 섣부른 증시 회복을 기대하기엔 불확실성이 크다는 얘기다.
Market Index
Bond
국내 채권금리가 하락세(채권 가격 상승)로 돌아섰다. 5월 소비자물가상승률이 전년 동월 대비 2.7%를 오르며 두달 연속 2%대를 기록했다. 한풀 꺾인 인플레에 시장에선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다시 커지고 있다.
물론 안심하긴 이르다. 밥상머리 물가는 계속해서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감산 정책으로 국제 유가도 여전히 불안하다. 아직은 금리인하를 확신하긴 어렵다.
Fund
Stock
Small Cap
강서구·최아름·홍승주 더스쿠프 기자
ksg@thesco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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