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적 LG '올 시즌 첫 단독 1위' kt 꺾고 3연승… 7회 2사 이후 6연속 안타쇼

진병두 2024. 6. 8.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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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펜딩 챔피언 LG 트윈스가 3연승을 내달리며 KIA 타이거즈를 끌어내리고 단독 선두로 뛰어올랐다.

LG는 7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kt와 방문 경기에서 8-7로 역전승하며 이날 두산 베어스에 패한 KIA를 반 경기 차로 밀어냈다.

LG는 2사 이후 무려 여섯 타자 연속 안타를 폭발하면서 8-3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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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 승리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 디펜딩 챔피언 LG 트윈스가 3연승을 내달리며 KIA 타이거즈를 끌어내리고 단독 선두로 뛰어올랐다.

LG는 7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kt와 방문 경기에서 8-7로 역전승하며 이날 두산 베어스에 패한 KIA를 반 경기 차로 밀어냈다.

LG가 단독 1위에 오른 건 올 시즌 처음이다.

kt는 고졸 신인 선발 육청명의 5이닝 1실점 호투에도 허리 싸움에서 밀리며 4연패에 빠졌다.

LG 타선은 육청명이 내려간 6회말 공격부터 폭발했다.

1-3으로 뒤지던 LG는 선두 타자 김현수가 kt 두 번째 투수 김민수에게 우중간 3루타를 터뜨린 뒤 오스틴 딘의 중견수 희생타로 추격을 시작했다.

LG 트윈스 김현수

7회초 공격에선 무려 6득점 하면서 경기를 뒤집었다.

구본혁의 3루수 내야 안타, 박해민의 희생 번트로 만든 2사 2루에서 홍창기, 문성주, 김현수, 오스틴 딘이 4타자 연속 안타를 친 뒤 계속된 2사 1루에서 문보경이 우중월 투런포를 쏘아 올렸다.

LG는 2사 이후 무려 여섯 타자 연속 안타를 폭발하면서 8-3을 만들었다.

LG는 8회말 수비에서 황재균에게 투런 홈런을 허용해 8-5로 추격을 허용했고, 9회말 마지막 수비에서 김대현이 제구 난조를 보이며 두 점을 더 내줬으나 백승현이 2사 1, 2루에서 황재균을 중견수 뜬 공으로 막아내며 가까스로 승리를 지켰다.

김현수는 5타수 3안타 2타점 2득점으로 승리를 이끌었다. /연합뉴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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