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원유 수요 우려에 반락 마감…WTI 0.03%↓ 브렌트유 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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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는 7일(현지시간) 미국 금리인하 관측 후퇴로 원유 수요에 대한 우려가 불거지면서 반락 마감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이날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7월 인도분은 전일 대비 0.02달러, 0.03% 소폭 내려간 배럴당 75.53달러로 폐장했다.
5월 미국 고용통계가 노동시장의 견조함을 확인하면서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금리인하 시기가 늦춰지면 원유 수요에 대해 영향을 미칠 것이란 우려가 확산, 매도를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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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국제유가는 7일(현지시간) 미국 금리인하 관측 후퇴로 원유 수요에 대한 우려가 불거지면서 반락 마감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이날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7월 인도분은 전일 대비 0.02달러, 0.03% 소폭 내려간 배럴당 75.53달러로 폐장했다.
런던 국제선물거래소(ICE)에서 북해산 기준유 브렌트유 8월 인도분은 전일보다 0.25달러, 0.31% 떨어진 배럴당 79.62달러로 거래를 끝냈다.
5월 미국 고용통계가 노동시장의 견조함을 확인하면서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금리인하 시기가 늦춰지면 원유 수요에 대해 영향을 미칠 것이란 우려가 확산, 매도를 불렀다.
중국 5월 무역통계에선 달러 기준 수입액의 전년 대비 증가율이 둔화하고 시장 예상을 밑돌았다. 중국 내수 부진이 의식된 것도 원유 선물에 부담을 주었다.
다만 베이커 휴즈가 발표한 미국 석유채굴 굴착설비 리그의 가동 수가 전주보다 감소함에 따라 미국 내 수급이 빠듯해진 상황은 원유 선물 시세를 지탱했다.
한편 뉴욕 금 선물 시세는 이날 3거래일 만에 크게 반락했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거래 중심 8월물은 전일에 비해 65.9달러, 2.80% 급등한 온스당 2325.0달러로 장을 마쳤다.
5월 고용통계 호조에 미국 장기금리가 대폭 상승했다. 이에 금리가 붙지 않는 자산인 금에 대한 투자선호가 떨어지면서 매도가 출회했다.
중국인민은행이 5월에 금을 매입하지 않았다는 소식 역시 악재로 작용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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