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서남권 11개 시군의회 "목포대 의대 유치 지지" 성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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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서·남부권 11개 시군의회는 전날 목포대학교 목포캠퍼스에서 '국립목포대학교 의과대학 유치 지지 성명서'를 발표했다고 8일 밝혔다.
목포시의회·장흥군의회·강진군의회·해남군의회·영암군의회·무안군의회·함평군의회·장성군의회·완도군의회·진도군의회·신안군의회 등 11개 시·군 의회가 참여한 이번 공동성명은 전남 서·남부권 주민들이 간절히 염원해온 목포대 의대 유치를 위해 결의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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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뉴스1) 전원 기자 = 전남 서·남부권 11개 시군의회는 전날 목포대학교 목포캠퍼스에서 '국립목포대학교 의과대학 유치 지지 성명서'를 발표했다고 8일 밝혔다.
목포시의회·장흥군의회·강진군의회·해남군의회·영암군의회·무안군의회·함평군의회·장성군의회·완도군의회·진도군의회·신안군의회 등 11개 시·군 의회가 참여한 이번 공동성명은 전남 서·남부권 주민들이 간절히 염원해온 목포대 의대 유치를 위해 결의를 다졌다.
11개 시·군의회는 공동성명서를 통해 전남 동부권에 비해 △분만 및 응급의료 취약 △65세 이상 노인과 치매 환자 등 높은 의료취약계층 비율 △환자 응급 이송의 곤란과 의료서비스 이용의 제한 △산업재해 및 근골격계 질환 의료대책 시급 등의 근거를 들어 목포대 의대 유치의 정당성을 주장했다.
이날 참석한 시·군 의장들은 목포대 의대 유치를 위해 서로 협력하며 의대 유치 경쟁이 전남 동·서 간 지역갈등으로 확산되지 않도록 지속적인 협력과 노력을 다하겠다고 결의했다.
문차복 목포시의회 의장은 "동부권 지역의 공모 절차에 대한 반발, 과거 전남 용역자료에 대한 집착으로 동서 지역 간 갈등으로 번지는 현 상황에서 자칫 34년 만에 얻어낸 소중한 기회가 사라질지도 모른다"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국립의과대학 설립은 낙후된 지역의 의료격차를 해소해 지역 균형발전을 이루는 것이 목적"이라며 "의료취약지인 전남 서부권에 의대 및 대학병원을 우선 신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jun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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