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날씨] 호우특보에 종일 비.. 최대 80㎜ 쏟아져

호우특보가 내려진 제주에는 오늘(8일) 늦은 밤까지 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제주지방기상청은 산지와 남부중산간 지역에 오늘 아침 6시를 기해 호우주의보를 발효했습니다.

현재 산지와 남부중산간에는 시간당 5㎜ 내외, 그 밖의 지역은 시간당 2~5㎜의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어제(7일)부터 오늘 아침 6시 기준 주요지점 누적 강수량은 진달래밭 25㎜, 한라산남벽 20.5㎜, 한남 10.5㎜, 서호 9㎜, 서귀포 8.1㎜, 대정 6.0㎜ 등입니다.

제주기상청은 내일(9일) 새벽까지 북부는 5~40㎜, 북부를 제외한 지역은 20~60㎜, 산지 등 많은 곳은 80㎜ 이상 내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특히 오늘 오후까지 시간당 10~20mm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오늘 낮 최고기온은 22~23도로, 평년 23~24도와 비슷한 수준을 보일 전망입니다. 모레(10일)까지 기온은 평년과 비슷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바람은 순간풍속 초속 15m 이상, 산지는 초속 20m 이상으로 강하게 불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JIBS 제주방송 정용기 (brave@jibs.co.kr)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