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우, '특급' 메모리얼 토너먼트 2R 공동 11위로↑…안병훈·김주형·임성재도 본선 진출 [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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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우(28)가 올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8개 '시그니처' 대회 중 7번째인 메모리얼 토너먼트(총상금 2,000만달러)에서 순항했다.
PGA 투어 통산 4승의 김시우는 8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더블린의 뮤어필드 빌리지 골프클럽(파72·7,571야드)에서 열린 대회 둘째 날 2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2개를 묶어 2타를 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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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권준혁 기자] 김시우(28)가 올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8개 '시그니처' 대회 중 7번째인 메모리얼 토너먼트(총상금 2,000만달러)에서 순항했다.
PGA 투어 통산 4승의 김시우는 8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더블린의 뮤어필드 빌리지 골프클럽(파72·7,571야드)에서 열린 대회 둘째 날 2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2개를 묶어 2타를 줄였다.
전날 이븐파 공동 26위였던 김시우는 중간 합계 2언더파 142타를 쳐 공동 11위로 도약했다. 단독 선두 스코티 셰플러(미국·9언더파 135타)와는 7타 차이다.
김시우는 작년 이 대회에서 단독 4위로 마쳐 한국 선수 중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 2020년 공동 18위, 2021년 공동 9위, 2022년 공동 13위 등 최근 뮤어필드 빌리지에서 안정된 플레이가 돋보였다.
이날 4번홀(파3) 티샷을 그린 우측 벙커에 빠트린 여파로 보기를 적었고, 바로 5번홀(파5) 버디로 만회했다. 그린 오른쪽 러프에서 벙커를 넘긴 공을 홀 40cm에 붙였다.
전반에 이븐파로 막은 김시우는 11번홀(파5) 공격적인 어프로치 샷으로 2.1m 버디를 낚았다.
이후 13번홀(파4) 그린 뒤에서 시도한 칩샷이 반대편 그린 밖으로 벗어나면서 보기를 추가했지만, 다음 홀인 14번(파4) 버디로 반등에 성공했다. 티샷이 물에 빠질 뻔했지만, 다행히 두 번째 샷을 할 수 있었고, 홀 60cm 옆에 떨어뜨렸다.
마지막 18번홀(파4)에서 1.3m 버디로 기분 좋게 홀아웃했다.
페덱스 랭킹 7위로 선전하고 있는 안병훈(32)은 버디 4개와 보기 5개를 엮어 1오버파 73타를 적었고, 한 계단 밀린 공동 20위(이븐파 144타)로 반환점을 돌았다.
김주형(21)은 11번 홀까지 보기 없이 3개 버디를 골라내며 순조롭게 풀어갔다. 그러나 12번홀(파3) 보기로 흔들렸고, 14번(파4)과 15번홀(파5)에서 연속 더블보기를 범하면서 후퇴했다. 마지막 3개 홀에서 버디 하나와 보기 2개를 추가해 3오버파 75타를 적었다.
이틀 동안 1오버파 145타가 된 김주형은 17계단 하락한 공동 29위다.
총 73명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시그니처 대회이지만, 컷 탈락이 진행된다. 합계 4오버파 148타를 써낸 공동 45위까지 상위 52명이 본선에 안착했다.
첫날 4오버파 공동 55위였던 임성재(25)는 둘째 날 버디 3개와 보기 2개로 1타를 줄여 공동 43위(3오버파 147타)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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