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주니어 14세부에서 김시윤과 임예린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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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윤(울산제일중)과 임예린(MTC안성)이 하나증권 ATF 양구국제주니어 14U대회 남여 단식 정상에 올랐다.
7일, 강원도 양구테니스파크에서 열린 남자단식 결승전에서 1번시드 김시윤(울산제일중)이 3번시드 정율호(전북체중)를 상대로 1시간 55분만에 6-0 6-1로 완승을 거두고 남자단식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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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윤(울산제일중)과 임예린(MTC안성)이 하나증권 ATF 양구국제주니어 14U대회 남여 단식 정상에 올랐다.
7일, 강원도 양구테니스파크에서 열린 남자단식 결승전에서 1번시드 김시윤(울산제일중)이 3번시드 정율호(전북체중)를 상대로 1시간 55분만에 6-0 6-1로 완승을 거두고 남자단식 우승을 차지했다.
정율호의 서브로 시작된 1세트는 서로 탐색을 하듯이 느리게 스트로크 대결을 펼쳤고 평균 30번 이상의 랠리가 지속되었다. 한때는 98번이나 볼이 왔다갔다를 반복할 정도로 수비위주의 경기를 이어나갔다. 결국 네 번의 듀스 끝에 김시윤이 브레이크에 성공했고 2-0으로 앞서가면서 기선 제압을 했다. 반면 정율호는 자신이 가진 많은 기술을 선보일 기회를 좀처럼 얻지 못하며 베이스라인에서 버티기를 계속했다.
1세트를 김시윤이 6-0으로 가져가면서 정율호의 발놀림이 빨라졌고 네트로 대시하는 횟수도 늘었지만 김시윤은 전혀 서두르지 않고 공격의 기회를 기다렸다가 찬스볼에서는 실수없이 포인트로 연결하며 게임을 주도해 나갔다 .
2세트 5-0에서 김시윤이 잠시 주춤한 사이 정율호가 극적으로 김시윤의 서비스게임을 브레이크 시키며 분위기를 끌어 올리려 하였지만 점수차가 너무 벌어져 반전의 기회는 오지 않았고 마지막 자신의 서비스게임도 듀스까지 가면서 실수가 연달아 나와 겨우 1게임만 챙기면서 승리를 김시윤에게 넘겼다.
김시윤은 “ATF 양구대회 우승을 기쁘게 생각한다. 오늘 응원해 주신 부모님과 지도해 주시는 울산제일중의 이성훈 코치님께 감사드린다. 그리고 라켓을 후원해주시는 요넥스와 의류를 지원해 주시는 비트로 관계자분들께도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싶다”고 소감을 말했다.
여자단식은 2번시드 임예린(MTC안성)이 대회 톱시드 최정인(안동시스포츠클럽)을 6-1 6-4로 제치고 여자단식 우승을 차지했다. 경기시간 1시간 42분.
임예린은 경기초반부터 3-1로 리드를 잡고 시작하며 순식간에 5-1까지 점수차를 벌렸다. 2세트는 2-2까지 팽팽하게 진행하면서 공격력이 더욱 좋아진 임예린을 상대로 최정인이 버텼으나 체력이 떨어지며 실수가 많아지면서 흐름은 임예린에게 넘어갔다. 임예린이 5-4에서 최정인의 서브게임을 브레이크 시키면서 경기를 끝내고 우승을 확정지었다.
임예린은 “작년 안동 ATF대회에 이어 두 번째 결승에 진출했고 우승까지 하게되어 너무 기쁘다”고 말하며“어제보다 경기내용이 더 좋았다. 어제는 10점 만점에 5점이면 오늘은 내가 할 수 있고 하고 싶었던 공격을 다 해서 8.5점을 주고 싶다”고 자평을 했다. 최근 제59회 전국주니어대회 우승 이후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임예린은 내일부터 시작되는 2차 대회는 건너뛰고 협회장배 대회에 참가할 예정이다.
ATF 양구국제주니어 14U 2차대회는 8일부터 시작된다.
여자단식에서 우승한 임예린
글= 김홍주 기자(tennis@tenni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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