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조 5천억 '왕의궁원'.. "사업 전반 재검토 용역?"

허현호 2024. 6. 8. 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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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범기 전주시장이 현장 발표한 지 1년여 만에, '왕의궁원' 프로젝트의 사업 전반을 재검토하는 용역이 시행됩니다.

전주시는 전주시정연구원과 함께, 지난해 4월 발표한 왕의궁원 프로젝트의 용어 및 사업 등 전반에 대해 재검토하는 '마스터플랜 용역'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우범기 전주시장은 지난해 4월 한옥마을 인근 동고산성터에서 브리핑을 열고, 20년간 1조 5천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하는 '왕의궁원 프로젝트'를 추진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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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자료사진]

우범기 전주시장이 현장 발표한 지 1년여 만에, '왕의궁원' 프로젝트의 사업 전반을 재검토하는 용역이 시행됩니다.


전주시는 전주시정연구원과 함께, 지난해 4월 발표한 왕의궁원 프로젝트의 용어 및 사업 등 전반에 대해 재검토하는 '마스터플랜 용역'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기초 계획을 토대로 1년여 동안 내부적인 사업 검토를 이어왔지만 "납득이 힘들다"는 시의회나 전문가 등의 지적사항이 이어지자, 사업 재구조화의 필요성이 제기된 것이 해당 용역의 배경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전주시 관계자는 "1년 동안은 전반적으로 사업을 파악하고 피드백을 받는 과정"이라며, "계획된 사업 중 쳐낼 것은 쳐내고 필요한 것은 새로 발굴하는 용역 작업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우범기 전주시장은 지난해 4월 한옥마을 인근 동고산성터에서 브리핑을 열고, 20년간 1조 5천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하는 '왕의궁원 프로젝트'를 추진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


후백제 유적과 조선왕조 유산을 연계해 역사관광 콘텐츠로 개발하겠다는 취지인데, 전주관광케이블카 건설과 같은 관광 개발 사업도 일부 포함돼 있습니다.


상당수 사업 예산이 문화유산청에서 심의하는 '고도 지정'과 관계있는 만큼, 여기에도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는 것이 전주시의 설명입니다.


전주시는 당장 오는 18일에 전문가와 시민들의 의견 수렴을 위한 학술대회와 시민 공청회를 열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고도 지정 신청서를 내기 위해 전주시가 3억 8천만 원에 발주한 타당성 용역은, 지난해 1월에 시작돼 올해 1월에 완료됐어야 했지만, 아직까지 완료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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