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직접 기획한 ‘쉬엄쉬엄 한강 3종 축제’ 성공적 폐막…63만명 참여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직접 기획한 제1회 쉬엄쉬엄 한강 3종 축제에 63만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쉬엄쉬엄 한강 3종 경기는 참가자가 자기 수준에 맞춰 초급자 코스 또는 상급자 코스를 선택할 수 있어 실제로 더 많은 시민이 참여할 수 있었다.
또 미끄러운 기둥 건너기 같은 시민 참여 놀이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해 이 행사를 한강 대표 축제로 발전시킨다는 구상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두 번째 날엔 한강 헤엄쳐 건너
이틀간 대회 출전자는 8760명
체험 프로그램·공연 63만명 참여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이 직접 기획한 제1회 쉬엄쉬엄 한강 3종 축제에 63만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이 축제는 수영 300m(초급자 코스)를 헤엄치고 자전거로 20㎞를 질주하고 다시 10㎞를 직접 달려 완주하는 행사다.
오 시장은 토요일(6월 1일) 이 코스를 완주했고, 일요일(6월 2일)에는 수영 1km(상급자 코스)에 참여해 한강을 헤엄쳐 건넜다.
오 시장은 지난해 한강에서 열린 철인 3종 경기에 출전했다가 더 많은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대회가 없을까 고민 끝에 직접 이런 대회를 제안했다고 한다. 결과는 성공적이었다.
이틀간 대회에 도전한 시민은 8760명에 달했다. 사전 예약자가 8470명, 현장 접수자가 290명이었다. 뿐만 아니라 이 대회 개최와 더불어 한강 주변에 마련된 다양한 체험존과 각종 공연을 지켜본 시민들까지 더하면 이 축제 참가자는 총 63만여명으로 추정된다고 시는 설명했다.
쉬엄쉬엄 한강 3종 경기는 참가자가 자기 수준에 맞춰 초급자 코스 또는 상급자 코스를 선택할 수 있어 실제로 더 많은 시민이 참여할 수 있었다. 참가자는 대회 참여 순서도 스스로 결정할 수 있고, 경쟁이 아닌 완주에 의의를 둬 한강의 아름다운 풍경을 즐기며 경기할 수 있었다고 참가자들은 입을 모았다.
시민들의 기초 체력을 점검하는 서울시민체력장, 강변에서 진행된 한강 요가, 한강 보물찾기, 서울 굿즈 홍보부스 등 다양한 체험 및 홍보 부스도 큰 인기를 끌었다.
뚝섬한강공원 수변 무대에서 열린 다양한 공연도 인기를 끌었다. 국가대표 태권도 시범 공연단, 에어로빅 선수들이 참가한 화려한 무대에 시민들은 기립박수를 보냈고, 신나는 음악의 줌바 피트니스 공연에서는 많은 시민들이 흥겨운 리듬을 타며 함께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시는 올해 시민들의 뜨거운 호응에 힘입어 내년부터는 축제 기간을 이틀에서 사흘로 연장한다. 또한 시민들의 관심이 가장 높았던 한강도하 프로그램을 1회에서 2회로 늘릴 계획이다.
또 미끄러운 기둥 건너기 같은 시민 참여 놀이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해 이 행사를 한강 대표 축제로 발전시킨다는 구상이다.
시는 외국인 참여를 늘리기 위해 해외에서 인기가 높은 라크로스, 빠델테니스 등 다양한 이색 종목도 추가할 계획이다.
김영환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누구나 수질 좋은 한강을 수영해서 건너고 한강변에서 자전거를 타고 또 달리는 쉬엄쉬엄 한강 축제를 브랜드화해 세계인이 함께 즐기는 서울대표 여름축제로 발전시키겠다”며 “앞으로도 건강도시 서울을 만들기 위한 다양한 행사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oohan@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매년 2억원 벤츠·BMW 한 대 씩” 낯익은 ‘얼굴’ 누군가 했더니
- 지드래곤 옆 낯익은 ‘얼굴’ 누구?…평범한 대학생인줄 알았는데 ‘대박’
- ‘음주 뺑소니’ 김호중, 구속 기간 10일 연장…檢 “조사할 게 많다”
- 룸살롱 접대 받고 다방직원 성희롱한 경찰 간부…법원 "해임 처분 과해"
- ‘밀양 성폭행’ 가해자 신상 공개한 유튜버, 줄고소당했다
- "하극상 앙금 아직?"…이강인 '2골 맹활약'에도 인터뷰 거절
- “육수 왜 늦게 줘?”…우동 엎고 알바생에 행패 부린 ‘진상 커플’
- 직장서 해고된 밀양 가해자 “심정지 온 듯, 다 잃었다…피해자에 죄송”
- '김구라 아들' 그리, 7월 해병대 간다…"혼자 살아남는 법 배우고 싶어"
- “故최진실, 밀양 성폭행 피해자 도왔다”…20년만에 재조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