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레포츠, 캠핑, 축제 즐기자”… 한강에서 ‘펀’하게 놀자

문 여는 서울수상레포츠센터…난지캠핑장에서 캠핑도
‘차없는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 등 한강에선 다양한 축제도

서울수상레포츠센터 전경.서울관광재단 제공

올 여름 서울 마포구 마포한강공원 및 일대에서 다양한 즐길거리와 축제를 만나볼 수 있다.

7일 서울관광재단에 따르면 한강 망원지구에 서울수상레포츠센터가 이달 새롭게 문을 연다. 센터는 복합 수상레포츠 시설로, 윈드서핑, 카누, 카약, 요트 등 수상레저를 즐길 수 있도록 조성된 서울 최대규모의 마리나다. 재단 관계자는 "센터 개장으로 시외에 나가지 않아도 한강에서 문보드, 윈드서핑, 카누·카약, 패들보드, 요트 등 다양한 수상레저 활동을 편하게 즐길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인근에 자리한 망원시장도 둘러볼 만하다. 망원시장은 서울의 대표적인 전통시장으로, 망원역 인근에 자리해 접근성이 좋으며 망리단길과 인접해 있어 다양한 먹거리와 즐길거리를 보유하고 있다. 서울시민에게 사랑받는 캠핑지 중 하나로 꼽히는 난지캠핑장도 가 볼만 하다. 난지캠핑장에는 캠핑장비가 없는 초보에게도 손쉬운 체험이 가능한 글램핑부터 캠핑장비가 있는 캠퍼들을 위한 프리캠핑존, 바비큐장 등 다양한 구역이 있다.

난지캠핑장 전경.서울관광재단 제공

이달 한강에서는 다양한 축제도 열린다. 이달 23일까지 매주 일요일 열리는 ‘차없는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에서는 다양한 볼거리와 놀거리가 준비돼 있다. 무소음 DJ 파티, 구석구석 라이브, 플리마켓, 포토존, 힐링존, 서울 스토리웨이, 푸드 트럭 등이 진행된다. 재단 관계자는 "저녁에는 반포대교의 아름다운 분수쇼와 한강의 노을을 즐길 수 있는 ‘텐트 힐링존’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22일에는 잠실대교 일대에서 2km 폭의 한강을 가로지르는 ‘한강 크로스스위밍챌린지’가 개최된다. 한강에서 맨몸 수영으로 잠실대교 남단에서 시작해 북단의 반환점을 통과하고 돌아오는 1800m 코스다.

김군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