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의회 中 CATL 배터리 금수 추진, 테슬라 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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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의회가 세계 최대 전기차 배터리 제조업체인 중국 CATL의 전기차 배터리 금수를 추진한다는 소식으로 테슬라 주가가 하락했다.
테슬라는 전기차 배터리 대부분을 CATL에서 수입하고 있다.
이 같은 상황에서 미국 의회가 CATL의 전기차 배터리를 금수 목록에 추가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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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미 의회가 세계 최대 전기차 배터리 제조업체인 중국 CATL의 전기차 배터리 금수를 추진한다는 소식으로 테슬라 주가가 하락했다.
7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테슬라는 전거래일보다 0.26% 하락한 177.48달러를 기록했다.
테슬라는 전기차 배터리 대부분을 CATL에서 수입하고 있다.
이 같은 상황에서 미국 의회가 CATL의 전기차 배터리를 금수 목록에 추가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의회의 대표적인 대중 강경파인 마르코 루비오 공화당 상원의원(플로리다) 등 4명의 의원은 이날 조 바이든 대통령에게 보낸 서한에서 CATL의 배터리를 금수 목록에 추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CATL을 위구르 강제노동 방지법에 따라 제재 명단에 추가해야 한다고 강력하게 주장했다. 이 법은 미국 정부가 중국에서 강제 노동을 했다고 판단할 경우, 제품 반입을 금지하고 있다.
이뿐 아니라 노동시장이 여전히 견조한 것으로 드러나 미국증시가 일제히 하락한 것도 테슬라 주가 하락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이날 미국증시에서 다우는 0.22%, S&P500은 0.11%, 나스닥은 0.23% 각각 하락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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