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와 승부로 선수들 자신감 얻어” 피츠버그 감독의 만족 [현장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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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릭 쉘튼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감독은 강팀을 상대로 잘싸운 선수들을 칭찬했다.
쉘튼은 8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의 PNC파크에서 열리는 미네소타 트윈스와 홈경기를 앞두고 가진 인터뷰에서 "정말 잘했다고 생각한다"며 다저스와 지난 3연전을 돌아봤다.
한편, 이날 상대하는 미네소타는 쉘튼이 피츠버그 감독으로 부임하기전 코치로 몸담았던 팀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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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릭 쉘튼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감독은 강팀을 상대로 잘싸운 선수들을 칭찬했다.
쉘튼은 8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의 PNC파크에서 열리는 미네소타 트윈스와 홈경기를 앞두고 가진 인터뷰에서 “정말 잘했다고 생각한다”며 다저스와 지난 3연전을 돌아봤다.
피츠버그는 내셔널리그 서부 지구 1위팀인 다저스 상대로 2승 1패 위닝시리즈를 거뒀다. 신인 선발 듀오 재러드 존스와 폴 스킨스를 앞세운 첫 두 경기를 가져갔고 마지막 경기는 뒤늦게 추격에 나섰지만 7-11로 아쉽게 졌다.
그는 “선수들이 ‘이봐, 우리는 최고로 평가받는 팀을 상대로도 이렇게 싸울 수 있어’라는 것을 느꼈을 것이다. 상대적으로 중요하지 않은 상황에서 나오던 불펜 투수들, 예를 들어 카일 니콜라스도 어제 오타니 쇼헤이를 상대하며 계획대로 공을 던져 아웃시켰다. 그런 경험은 어린 선수에게 정말 큰 도움이 된다”며 말을 이었다.
이어 “선수들이 지난 시리즈로 자신감을 느꼈을 것이다. 메이저리그에서 보다 자신감을 느끼는 것은 아주 중요한 일”이라며 자신감을 얻은 것을 큰 수확으로 꼽았다.
그는 팀 타선에 대해서도 “이전보다 좋아졌다고 생각한다”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토론토에서 연장까지 갔던 그 경기를 제외하면 훨씬 더 잘하고 있다. 기회를 만들어내고 상대 투수의 실수를 이점으로 활용하고 있다. 토론토에서 그 경기도 상황에 맞는 타격은 정말 잘했다”며 말을 이었다.
이날 피츠버그는 출산 휴가를 떠났던 외야수 마이클 A. 테일러가 복귀한다. 내야수 리오버 페게로가 트리플A로 돌아갔다.
쉘튼은 “언제든 재충전의 기회를 얻으면 도움이 되기 마련”이라며 직전 6경기 12타수 1안타로 슬럼프에 시달렸던 테일러에게 이번 휴가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상대하는 미네소타는 쉘튼이 피츠버그 감독으로 부임하기전 코치로 몸담았던 팀이기도 하다.
그는 “미네소타에는 로코(로코 발델리 감독)를 비롯한 많은 친구들이 있다. 이들과 다시 만날 수 있다는 것은 정말 좋은 일”이라며 친정팀과 대결을 반겼다.
[피츠버그(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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